▶ 18일 예비선거서 각각 당선…11월4일 주지사 선거 격돌
▶ 한인후보 2명 모두 고배
18일 밤 당선이 확정된 직후 공화당의 라우너(좌) 후보와 민주당의 퀸 후보가 지지자들의 축하를 받으며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18일 실시된 예비선거에서 민주당의 팻 퀸 현 주지사와 공화당의 브루스 라우너(벤처자본가) 후보가 각각 당선돼 올 11월 4일의 본 선거에서 맞붙게 됐다. 이번 선거에서 도전장을 낸 한인후보 2명은 아쉽게 낙선했다.
각 당의 후보 경선으로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라우너와 부지사 후보 에벌린 생기네티는 득표율 43.2%(32만3,124표)를 기록, 40.4%(30만1,869표)를 획득한 커크 딜라드(부지사-질 트레이시) 후보를 근소한 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빌 브래디(부지사-마리아 로드리게즈) 후보는 16.4%(12만2,303표)의 득표율로 3위, 댄 루더포드(부지사-스티브 김) 후보는 7.6%(6만1,113표)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공화당 주지사 후보 경선의 득표율은 이전 실시된 여론조사 지지율과 큰 차이가 없었다.
민주당 주지사 후보 경선에서는 예상대로 팻 퀸(부지사-폴 밸러스) 후보가 71.9%(31만3,503표)의 득표율을 얻어 28.1%(12만2,646표)에 그친 티오 하디맨(부지사-브루넬 도널드) 후보에 압승을 거두었다.
쿡카운티 12지구 판사 민주당 후보 경선에 출마한 새무얼 배 후보는 1,012표를 얻어 4명의 후보중 최저 득표로 낙선했다. 이 선거에서는 제임스 캐플란이 2,971표로 당선됐다. 3명을 뽑는 쿡카운티 수도관리위원회 커미셔너에 도전했던 아시안계 후보 조시나 모리타도 득표율 4위로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이밖에 이번 선거 주요 당선자들은 ▲공화당 연방상원 후보: 짐 오버와이즈 ▲공화당 연방하원 후보: 11지구-달린 생거, 8지구-래리 케이훼시 ▲민주당 연방하원 후보: 4지구-루이스 구티에레즈 ▲공화당 주재무관 후보: 톰 크로스 ▲민주당 쿡카운티 쉐리프 후보: 톰 다트 등이다. 한편 쿡카운티, 레익카운티 등에서 실시된 주민투표 가운데 재산세 인상 관련 발의안은 대부분 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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