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종경 국제관계 대사 등 경상북도 LA방문단
19일 밀레니엄 빌트모어 호텔에서 열리는 제37회 한인상공인의 밤 행사에서 자랑스러운 글로벌 리더상 수상을 위해 LA를 방문한 경북 홍종경 국제대사와 방문단.
“세계 속의 경상북도는 LA 한인사회와 적극 교류에 나설 것입니다”
아프리카와 아시아 등 개발도상국의 빈곤퇴치를 위해 새마을운동 세계화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경상북도 홍종경 국제관계 대사를 비롯한 실무자들이 LA를 방문해 적극적인 교류에 나설 것을 밝혔다.
LA 한인상공회의소로부터 자랑스러운 글로벌 리더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관용 도지사를 대신해 LA를 방문한 홍 국제관계 대사 일행은 19일 본보를 방문, 행복한 지구촌 만들기를 위한 경상북도의 새마을운동 세계화 사업이 개발도상국의 빈곤문제 해결에 큰 기여를 했다는 점을 강조한다.
홍 대사는 “경북은 지난 2005년부터 새마을운동 세계화 사업을 추진하며 에티오피아, 르완다, 탄자니아, 필리핀, 인도 등 5개국에서 100여명의 봉사단이 지난 70년대 한국 경제발전 원동력이었던 새마을운동 사업을 전수하며 시범마을 조성사업 등 빈곤퇴치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새마을운동 세계화는 이제 국경을 초월해 유엔의 빈곤퇴치 모델로 발전했으며 한국 국제협력단과 공동으로 전문 인력 양성 및 국제기구와 협력사업 등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화에 앞장서는 경상북도는 LA와의 교류확대를 위해 오는 7월 해외 경북인 자녀 모국초청 연수사업의 일환으로 LA에 거주하는 글로벌 경북인 40여명을 초청해 경북 정체성 교육, 유적 탐방과 산업시찰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경상북도 측은 해외에서 성장하는 차세대 경북인들이 모국에서 역사·정체성 교육으로 ‘한국 속의 한국’이라 할 수 있는 경북의 정신과 모성을 함께 느끼고, 차세대 대한민국과 경북을 이끄는 미래 인적 동력으로 삼기 위한 글로벌 경북인 네트웍 구축도 기대하고 있다.
홍 대사는 “2009년부터 실시된 글로벌 경북인 리더 둥지 찾기 사업을 통해 LA 지역에서는 총 33명의 글로벌 리더들이 참석하는 등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며 “이번 방문 프로그램을 통해 LA의 글로벌 리더들도 화랑·선비·호국의 역사 정신과 근대화 정신의 맥을 이어받아 세계 속의 경북인으로 우뚝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은 오는 9~10월 LA 지역에 거주하는 재외동포들을 대상으로 하는 모국관광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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