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은 교수 26일 벚꽃 만개한 UW서 무료 사은 연주회
풍부한 울림과 그윽한 음색이 일품
관객과의 공감대 형성이라는 남다른 재능을 자랑하는 중견 첼리스트인 수원대 김영은 교수가 시애틀을 찾아 한인들을 위한 무료 연주회를 마련한다.
10년 전 올림피아 워싱턴주청사에서 연주회를 가져 시애틀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는 김 교수는 오는 26일 오후 7시 워싱턴대학(UW) 미니홀에서 동포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사은 무대를 마련한 것이다.
‘UW음대 2013 콘체르토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조셉 도허티의 반주와 호흡을 맞추게 되는 김 교수는 이번 연주회에서 쇼팽ㆍ루빈스타인ㆍ차이코프스키ㆍ비제 등 10여명이 명곡을 첼로 특유의 풍부함 울림과 그윽한 음색으로 선사한다. 한인들의 귀에도 익숙한 ‘아베마리아’와 오페라 ‘카르멘’과 ‘이집트의 모세’등에서 나오는 아리아를 벚꽃이 만개한 UW의 초봄에 어울리게 풀어낼 예정이다.
김 교수는 지난해 6월까지 장관급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을 지낸 김현욱 국제안보포럼 이사장과 단국대에서 후학을 양성한 소프라노 김혜선 교수의 1남1녀중 장녀이다.
서울대 음대와 대학원을 졸업한 뒤 뉴욕 매네스 음악대학원에서 석사, 뉴저지 주립대학 음악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특히 IBLA그랑프리 입상 등을 포함해 국내외에 다수의 콩쿠르에서 입상했던 김 교수는 그 동안 이태리 카타니아 페스티발 등 음악제 참가해왔다.
카네기홀 독주회를 비롯해 링컨센터와 예술의 전당, 세종문화회관 등 국내외에서 독주회 및 실내악 연주로 호평을 받고 있을 뿐 아니라 한국의 고정 팬들을 확보하고 있다.
주최측은 “동포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김영은 교수가 비용을 모두 부담해 봄맞이 형식으로 마련된 이번 연주회에 많은 한인들이 찾아 격려와 박수를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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