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족여성네트웍 OC지부, 청소년 멘토링 컨퍼런스 개최
▶ 수지 서 KCAL9 앵커 등 유명 여성인사 강연 나서
세계한민족 여성네트웍 OC 지부가 한인 여중ㆍ고생들을 위해 마련한‘제3회 연례 청소년 멘토링 컨퍼런스’ 참석자들이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
세계한민족 여성네트웍 OC 지부(KOWIN, 회장 앤 박)는 지난 15일 오전 부에나팍 커뮤니티 센터에서 70여명의 한인 여중ㆍ고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연례 청소년 멘토링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칼리지 향한 여행과 그 이상을 넘어서’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컨퍼런스의 주 연사로 참석한 수지 서 KCAL9 여성 앵커는 대학 졸업 후(UC샌디에고 커뮤니케이션) 몬태나 시골마을 기자로 출발해 라스베가스를 거쳐서 LA까지 온 자신의 경험을 소개하면서 “실패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한인 청소년들은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의 꿈을 위해서 계속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풀러튼 서니힐스 고교를 졸업(97년)한 수지 서 앵커는 “첫 직장으로 작은 도시에서 일할 당시에는 리포트에서부터 카메라 촬영에 이르기까지 혼자서 모든 것을 처리해야 할 정도로 열악한 환경이었고 첫 라이브 보도에서 너무 무섭고 긴장해서 말을 못할 정도였다”며 “이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더 큰(라스베가스) 방송국에 취직할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수지 서 앵커와 함께 초청연사로 참석한 바바라 김 교수(칼스테이트 롱비치 사회학)는 “대학교에 진학하면 학생들에게 너무나 많은 기회가 펼쳐져 있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찾아 나서야 할 것”이라며 “공부하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한국을 비롯해 어디든지 가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아이비리그 명문대 진학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 ‘아이비 어드미션스’의 에스더 조 디렉터는 SAT, 학교 성적, 과외활동, AP 성적 등 균형을 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되도록이면 자신이 원하는 분야를 정해서 이에 포커스를 맞춰 리서치를 하거나 과외활동을 하는 것이 좋다”며 “목적과 목표를 가지고 교내에서 뿐만 아니라 커뮤니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액티비티를 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 진 김 한의사가 ‘칼리지와 이를 넘어서’라는 주제로 강연했으며, 앤 박(LA 수피리어 코트 판사 후보) 회장, 유수연 ABC 통합교육구 교육위원, 하유미 하비어 베세라 연방 하원의원 의원 보좌관 등이 커뮤니티 참여에 대해서 연설했다. 또 작가인 알렉시스 존스는 ‘동기 부여’ ‘닉스 코스메틱’의 토니 고 사장은 ‘기업가로 성공한 경험담’ 등에 대해서 강연했다.
한편 제니 이(코윈 OC 지부 전 회장)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밀러 오 부에나팍 시장, 정영태 코윈 LA 지회장, 손혜숙 코윈 미서부 담당관을 비롯한 인사들과 LA, OC, 애리조나, 샌디에고, 유타 등의 코윈 회원들이 참석했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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