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에이전시·주류 은행 등 200여명 참석
▶ 주택융자·SBA 론 등 모든 정보 한자리에
남가주한인부동산협회(회장 황인규) 주최로 13일 개최된 부동산 박람회에는 총 14개 부스가 설치되고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참석자들이 부스를 찾아 상담을 받고 있다. <박상혁 기자>
주택 융자에서부터 SBA 대출에 이르기까지 부동산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한 자리에서 얻을 수 있는 부동산 박람회가 개최됐다.
남가주 한인부동산협회(회장 황인규) 주최로 13일 윌셔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부동산 에이전시와 에스크로 회사는 물론 한인 및 주류 은행에서도 대거 참여해 성황리에 이루어졌다.
황인규 회장은 “평소 부동산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한 자리에서 다루는 행사를 개최하면 많은 한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라며 “부동산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해결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이번 박람회가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각 은행과 부동산 회사, 에스크로 컴퍼니 등에서 총 14개의 부스를 설치해 세미나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정보 외에도 부동산과 관련된 다양하고 실질적인 상담을 받을 수도 있었다.
일반인과 에이전트 모두에게 필요한 내용들로 알차게 꾸며진 이날 행사에는 윌셔은행에서 주택 모기지와 SBA 대출에 대해 강의했고, BBCN과 한미은행에서 각각 커머셜 렌딩과 SBA 대출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도 KCCD(한인기독교커뮤니티개발협회)에서 정부보조 차압방지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이날 이안 염 LA시 주택국 매니저가 LA시 입장에서 랜드로드의 권리에 대해 설명했으며 자주 들어오는 불만이나 의문사항을 정리,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특히 하숙집 등 한인타운 내 만연한 보딩하우스 문제에 대해서 LA시 주택국에서 이 문제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있으며 올림픽 길과 크랜셔 길을 중심으로 수시로 점검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올해 처음 개최된 이번 행사는 한 공간에서 세미나와 참가업체들의 홍보부스가 함께 운영되면서 소음으로 인한 강사의 강연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불편을 겪기도 했다.
최종대 사무국장은 “아무래도 처음 개최하는 큰 규모의 행사이다 보니 부족한 면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행사를 마친 뒤 종합적인 검토를 통해 개선해야 할 점들을 고쳐나가 앞으로 더욱 내실 있는 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정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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