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구 초안 설명 19일부터… 한인 학부모들 관심 필요
▶ 2016 가을 새 고교 오픈 첫 해 9·10학년생 등록
<속보> 한인 학생들이 다수 재학하고 있는 어바인 통합교육구 고등학교 학군 변경(본보 2월28일자 A18면 보도) 초안에 대한 설명회가 앞으로 4차례에 걸쳐서 마련되어 한인 학부모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요구되고 있다.
어바인 통합교육구는 학부모들에게 현재 제안된 학군 변경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포럼을 4차례에 걸쳐서 가진다. 이 포럼은 어바인 학부모들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고 시간은 오후 7~8시이다.
포럼 날짜와 장소는 ▲3월19일(수)-우드브리지 고등학교 직원 라운지 ▲3월24일(월)-어바인 고등학교 디어터 ▲3월26일(수)-유니 하이스쿨 다목적 룸 ▲4월1일(화)-노스우드 고등학교 미디어 센터 등이다.
어바인 통합교육구의 이같은 학군 변경 추진은 2016년 가을 다섯 번째 고교 오픈으로 인해서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번 학군 변경은 유치원에서 6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들과 현재 다섯 번째 고등학교가 들어서는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7학년 학생들에게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어바인 통합교육구가 2016년 9월에 오픈하는 새 고교는 첫해에는 9, 10학년의 등록을 받고 2017년 11학년, 2018년 12학년이 재학하게 된다. 새 고교의 캠퍼스는 오렌지카운티 그레이트 팍 근처에 들어설 예정이다. 이 고교는 어바인 새 주택단지 주민 자녀들이 다닐 수 있고 어바인, 노스우드, 유니버시티, 우드브리지 고교의 과밀학급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번 학군 변경은 통합교육구 내 고교들의 균형 있는 학생 등록을 위한 것으로 가능한 고교 재학생들을 2,400명 미만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통합교육구 측은 그동안 어바인시 주민들의 급속한 증가로 인해서 고교 재학생 인원 조정을 위해 힘을 써왔다.
학군 조정 전문 컨설턴트 토니 페루조(어바인 통합교육구 전 교장)는 지난 4일 어바인 통합교육구 교육위원회 미팅에 참석해 학군 변경 방안에 대해서 설명했다. 어바인 통합교육구 학군조정 자문위원회는 지난해 10월부터 학군 변경에 따른 초안을 마련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미팅을 가져 왔다. 이 위원회는 교육구 직원, 교장 1명, 교사 1명, 학생 1명, 학부모 2명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어바인 통합교육구 측은 이번에 제안된 학군 변경 초안에 대해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올해 6월 교육위원회에서 승인 여부를 투표로 결정할 예정이다. 교육구에서 결정을 해도 이 학군 변경은 2016년 가을 이전까지는 효력이 발생되지 않는다.
한편 어바인 통합교육구와 시는 웹사이트(www.cityofirvine.org)에 현재의 학군과 변경되는 학군의 초안 지도를 올려놓고 있다.
학부모들은 이 지도를 참고하면 향후 변경되는 학군에 대해서 보다 자세히 알 수 있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