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국문화원(원장 이우성)이 이달 21일 오후 7시 문화원 갤러리 코리아에서 ‘강채리 재즈밴드’의 공연을 무료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2012년에 처음 도입해 뉴욕 공연 관계자들과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개방형 공연작품 공모전 ‘오픈 스테이지’의 2013~14 시즌 네 번째 무대이다.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스릴러’를 비롯해 수많은 명 음반 제작자로 잘 알려져 있는 전설적인 거장 퀸시 존스로부터 ‘Crown Jewel’이라는 극찬을 받은 바 있는 천재 재즈 피아니스트 강채리는 15세의 나이에 한국인 최초로 세계적인 명문 음악대학인 보스턴 버클리 음대로부터 ‘총장 장학생’의 자격으로 4년 전액 장학금과 생활비까지 지원받으며 입학했다.
강채리는 6세 때부터 교회에서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고 초등학교 6학년 무렵 재즈의 매력에 빠져 서울 재즈아카데미에서 재즈 음악을 공부하며 2009년 자라섬 국제 재즈페스티벌에서는 최연소로 결선에 오르기도 했다.이후 EBS 교육방송 프로그램 ‘스페이스 공감’ 공연에 참여하는 등 한국의 유명 재즈 뮤지션들과 함께 음악을 하며 경험을 쌓았다.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음악을 듣는 사람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심어주기 위해 피아노 연주를 한다고 하는 강채리는 버클리 음대 재학 중 다수의 경연대회에서 수상을 했다.
이번 공연에는 재즈 피아니스트 강채리와 베이시스트 파브리지오 스시아카, 트럼펫 연주자 코시모 보니, 드러머이자 작곡가인 김종국, 보컬리스트 안조영이 연주하며 프로그램으로는 빌리 스트레이혼과 마일스 데이비스 등이 작곡한 재즈 명곡들과 강채리가 직접 작곡한 ‘핸드스탠드‘를 비롯 한국의 대표 작곡가 홍난파의 ‘고향의 봄’ 등 다양한 레파토리로 구성돼 있다.오픈 스테이지 공연은 ‘강채리 재즈밴드’에 이어 4월에는 ‘꿈동이 인형극단’, 5월 ‘한마음 국악단’, 6월에는 현대음악 연주단인 ‘앙상블 미장’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공연 관람은 무료지만 예약이 필수다. 사전 예약은 뉴욕한국문화원 홈페이지(www.koreanculture.org)에서 가능하며 이와 관련한 자세한 문의 전화(212-759-9550 교환 205)나 전자우편(youngchoi@koreanculture.org)으로 연락하면 된다.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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