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 사람 이 일꾼
▶ 한미연합회 크리스 이 오피스 매니저
한미연합회 크리스 이 오피스 매니저.
“봉사활동으로 시작한 인연이 직업으로 이어지게 됐습니다”
비영리 단체인 한미연합회(KAC·사무국장 그레이스 유)의 숨은 일꾼인 크리스 이 오피스 매니저가 KAC와 처음 인연을 맺은 것은 5년 전인 200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 당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던 딸이 KAC에서 방학동안 인턴으로 봉사활동을 했고 이 매니저도 딸의 추천으로 인해 시작한 봉사활동이 지금의 오피서 매니저란 직업으로 이어지게 됐다.
그녀는 “사진관을 운영하다가 그만두고 공백기가 생겼기 때문에 시기가 잘 맞아 봉사활동을 3개월 정도 했고, 그 이후 그레이스 유 사무국장의 제안으로 일주일에 3번씩 파트타임으로 전화업무, 행사준비, 컴퓨터 업무 등을 4년 동안 했으며 올해부터 풀타임 정규직으로 전환돼 중재센터를 중점으로 단체 내 여러 분야의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봉사활동으로 시작하게 됐지만 자신의 일처럼 묵묵히 최선을 다하자 그녀에게도 기회가 온 것이다.
이 매니저는 한미연합회에서 일하게 되면서 한인사회의 목소리가 주류사회에서도 소외되지 않고 시간이 흐를수록 한인사회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는 것에 자부심을 갖고 더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비영리 단체이다 보니 단체 내 모든 동료들이 자발적으로 열심히 일을 하기 때문에 특별한 업무 스트레스는 없지만, 중점적으로 맡고 있는 분야가 중재센터이다 보니 문의를 받고 난문제가 해결되지 못하는 경우에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 매니저는 “대학생 두 자녀를 두고 있는 엄마로서 한미연합회에서 청소년들을 위한 뿌리교육, 인턴십 등 다양한 행사를 많이 개최하게 되는데 행사를 개최할 때 예상보다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관심을 가져줄 때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하며 “앞으로 한인 가정들이 KAC 프로그램에 더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이 매니저가 근무하고 있는 한미연합회는 1983년에 창립된 비영리 단체로 한인들의 권리와 정치력 신장을 도모할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유권자 등록, 봉사 프로그램, 전국 대학생 지도자 컨퍼런스, 대학생 여름 인턴십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인사회에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것에 앞장서 왔다.
<박주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