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모나 인랜드 교회 문화강좌 인기
▶ 봄학기 오는 17일 개강
박창욱 사역부장(맨 왼쪽), 인랜드 기독문화원 임원들과 강사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다양한 문화활동을 통해 생활 속의 여유를 찾아보세요”
포모나에 있는 ‘인랜드 교회’(박신철 목사, 1101 N. Glen Ave) 부설 ‘인랜드 기독문화원’(사역부장 박창욱)은 한인들과 타 커뮤니티 주민들을 대상으로 교회 내 ‘약속의 집’ 시설에서 문화 강좌를 제공하고 있다.
이 기독문화원 강좌는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컴퓨터 사용, 어학, 체육, 문화부문 등으로 나눠 진행되고 있다. 학과목은 컴퓨터 초·중급, 아이패드, 아이폰, 퀵북 사용법, 영어회화, 시민권 준비반, 골프, 검도, 탁구, 배드민턴, 등산, 성인 합창, 생활체조, 라인댄스, 수채화, 바둑, 붓글씨, 종이접기, 사진, 찬양율동, 기타 등으로 짜여져 있다.
박창욱 사역부장은 “각 과목에 따라 1주일에 1회씩 개설되는 경우도 있고 주 4회 진행되는 것도 있다”며 “지역의 한인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인 만큼 다양한 과목을 개설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인랜드 기독문화원은 한인 청소년들의 학업 증진을 위한 SAT 영어반과 수학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65세 이상 한인 시니어들이 참가하는 에버그린 노인대학과 유치원, 한국어와 문화를 한인 2세들에게 지도하는 한국학교 등도 따로 개설하고 있다.
박창욱 사역부장은 “지도하는 교사들이 봉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지만 반드시 주민들에게 필요한 과목이 있다면 일정 보수를 주고 교사들을 초빙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8년 처음 강의를 시작한 인랜드 기독문화원은 봄 학기와 가을학기로 나눠 매 학기당 100여명의 수강생들을 배출해 왔으며, 몇년 전에는 지원자들이 많아 여름학기까기 별도로 운영하기도 했다.
강의 장소인 ‘약속의 집’은 교회 시설을 지역 커뮤니티에 개방을 목적으로 2년 전 700만달러를 투자해 건립한 것이다.
박 사역부장은 “LA동부 쪽에 한국어로 진행되는 교육 프로그램이 없다보니 많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고 한인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랜드 기독문화원의 이번 2014년 봄학기는 오는 17일부터 8주 동안 진행된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각 과목에 따라 요일과 시간이 배정되며, 인랜드 교육관인 ‘약속의 집’에 있는 30여개의 교실을 사용하게 된다. 운동 프로그램은 시설 내 2층에 있는 실내 체육관 시설을 사용해 한 여름에도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하다.
홈페이지 Inlandchurch.org를 참고하거나 (714)423-3477로 문의하면 된다.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