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특수교육센터, 오는 28일 5세 이하 대상
한미특수교육센터의 로사 장 디렉터(왼쪽부터)와 패밀리 서포트 네트웍 마가렛 루이스, 교육센터 스티븐 이 코디네이터가 한인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갓 태어난 아이부터 5세 아동까지 올바른 과정으로 성장하고 있는지 무료로 확인해 드리겠습니다”
한미특수교육센터(소장 양한나)는 OC 패밀리 서포트 네트웍과 공동으로 오는 28일 오전 9시부터 풀러튼의 뉴라이프 미션교회(1430 E. OrangethorpeAve.)에서 오렌지카운티 어린이들을 위한 무료 발달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검사는 청각, 안과, 치과, 정서, 대근육과 소근육 운동, 언어 등 어린이들의 종합적인 발달상황을 확인하는 것이며, 각 분야별 전문가 20여명이 참가한다. 영어 불편 한인들은 통역 서비스가 제공되고 영어 양식 기재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로사 장 교육디렉터는 “언어발달이나 정서발달은 ‘좀 다르다’는 정도로 알아볼 수 있지만 근육 문제 같은 것은 전문가들만이 확인할 수 있다”며 “자녀에게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정기적으로 발달상황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OC 패밀리 서포트 네트웍의 마가렛 루이스 프로그램 관리자는 “아이들이 올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라며 “발달문제를 미리 점검 받아야 문제가 있을 때 치료의 기회를 놓치지 않게 된다”고 말했다.
마가렛 루이스는 또 “미취학 어린이 검사가 중요한 것은 입학 전 상태를 확인하고 취학 전 이를 조정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이라며 5세 이하 어린이들의 발달검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올해로 세 번째 맞는 어린이 발달검사는 OC에 거주하는 어린이들만을 대상으로 한다. 검사는 선착순 참가자 50명에 한해 진행될 예정이어서 늦어도 오전 8시30분까지 참석해야 관련서류를 작성 후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한미특수교육센터는 센터에서 활동하고 있는 놀이치료사, 음악치료사, 언어치료사들을 발달검사 현장에 상주하도록 해 관련 상담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이뤄질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한편 한미특수교육센터는 지난 2013년 어린이 발달검사 보고를 통해 75명의 검사 대상자들 중 78%인 58명의 어린이들이 자세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권고가 내려졌다고 밝혔다. 한인 참가자들은 직전 해인 2012년에 비해 50%정도 증가했다.
문의 및 예약 (562)926-2040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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