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오득재)가 지난 2007년 위안부 결의안 HR121 채택을 통해 일본 정부의 사과촉구를 주도해 온 양심적인 일본계 미국 정치인 마이크 혼다 의원(민주)을 돕기 위한 기금모금 행사를 개최한다.
OC 한인회는 오는 17일 오후 4시 한인회관(9888 Garden Grove Blvd.)에서 개최되는 마이크 혼다 의원 후원을 위한 모임에 한인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오득재 회장은 “마이크 혼다 의원은 역사와 양심의 편에 서서 한일관계를 조명하고 이를 실천에 옮긴 정치인”이라며 “이번 선거에서 혼다 의원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한인들이 나서서 도우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현재 마이크 혼다 의원은 연방 하원 17지구 7선 의원으로 지난 2012년 가주 선거법 개정에 따라 6월 예비선거를 통해 같은 민주당 소속의 강력한 도전자인 로 칸나를 상대로 싸워야 할 상황이다.
현역임에도 불구하고 혼다 의원의 힘든 선거전은 구글, 페이스북, 야후 등 실리콘 밸리의 IT 업계의 거물들이 경쟁자인 로 칸나 후보를 지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월까지 로 칸나 후보는 200만달러를 모아 혼다 의원보다 62만달러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오득재 회장은 “현재 OC 후원행사 준비위원회라는 이름으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별도의 조직뿐 아니라 한인회 차원으로 일을 준비해 혼다 의원을 지지하는 OC 한인들의 뜻이 보다 잘 전달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후원금은 100, 200, 250달러 등으로 구분돼 있으며 여유가 되는 만큼 후원하면 된다. 미국 시민권자와 영주권자의 체크나 크레딧이 가능하며 개인구좌로만 후원이 가능하다. 6월 예비선거와 11월 본선거로 나누어 후원할 수 있고 선거 당 최대 2,600달러 후원이 가능하다.
문의 honamo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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