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운 복판 `브룩허스트 트라이앵글’ 부지
▶ 가든그로브 도시개발위 개발회사의 수정안 통과 1단계 6월에 착공
매튜 퍼텔 가든그로브시 매니저가 시의회에서‘브룩허스트 트라이앵글’ 프로젝트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속보>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한복판에 자리 잡고 있는 ‘브룩허스트 트라이앵글’ 부지에 670여 유닛의 다세대 주택과 대형 상가단지(본보 3월5일자 A13면 보도)가 들어설 수 있게 됐다.
가든그로브 도시개발위원회는 지난 6일 오후 7시 시의회 미팅룸에서 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캄상’사의 수정안을 6대1 압도적인 표 차이로 최종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이 프로젝트는 당초 예정대로 올해 여름 착공한다.
게리 라젠바이 도시개발위원장은 “오랫동안 비어 있는 이 부지에 샤핑몰이 들어서면 주민들이 걸어 다니면서 샤핑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며 “수정안은 조깅할 수 있는 트레일을 비롯해 오픈스페이스가 당초 계획안보다 훨씬 더 늘어났다”고 언급하고 수정안을 지지했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2010년 11월 이미 시의회 승인을 받은 상태로 당초 10층짜리 주상복합 단지 건립을 4층으로 축소시키는 등 일부 세부사항들을 변경해서 이번에 다시 승인을 받게 된 것이다.
‘캄상’사의 존 힉스 프로젝트 매니저는 “몇 단계로 나누어서 건립공사가 진행될 예정으로 제1단계는 6월께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우선 180유닛의 임대 아파트를 건립하고 그 다음부터 콘도단지를 지어서 분양할 계획으로 있다”고 밝히고 임대 아파트와 콘도 분양계획은 유동적이라고 덧붙였다.
중국계 회사로 아케디아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캄상’사에서는 ‘뉴에이지 브북허스트 LLC’라는 이름으로 이 프로젝트를 추진 중으로 타운 노른자인 가든그로브 블러버드와 브룩허스트 웨이에 자리 잡고 있는 공터에 674유닛의 주거공간, 6만5,000스퀘어피트의 상가, 27만1,979스퀘어피트의 오픈스페이스, 1,832대를 주차할 수 있는 파킹랏을 건립할 계획이다.
가든그로브시는 브룩허스트 트라이앵글 빈 땅을 개발하기 위해서 지난 몇년 동안 3차례에 걸쳐서 추진해 왔지만 그동안 경제적인 어려움과 부동산 시장의 침체로 인해 무산되기도 했다. 이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시는 연간 310만달러의 세수입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태양부동산’의 김철호 사장은 “한인타운에 대규모 주거단지와 샤핑몰이 들어서면 타운 활성화에 상당히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타운을 찾는 타민족들도 늘어나는 만큼 부동산 가치도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일 시의회에서 열렸던 가든그로브 도시개발위원회 미팅에는 이례적으로 매튜 퍼텔 GG시 매니저가 참석해 이번 프로젝트 전반에 대해서 설명했다. 이 프로젝트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미팅에 참석해 반대의사를 표명하기도 했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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