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예비선거 등록마감
▶ OC 수퍼바이저 출마 미셸 박 등 4명 경합
올해 중간선거의 해를 맞아 한인 선출직 출마 후보들의 약진이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예비선거 후보 등록 마감 결과 LA 카운티 수피리어코트 판사직에 도전하는 앤 박 LA 카운티 검사가 단독 입후보한 것으로 나타나 사실상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또 캘리포니아 주하원 65지구에 도전장을 낸 영 김 후보(공화)도 예비선거에서 맞붙을 공화당 내 도전자가 없어 오는 11월 열리게 될 결선에서 현직인 샤론 퀵 실바 현역의원(민주)과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10일 각 지역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7일 마감된 올해 예비선거 후보 등록 결과 LA 카운티 수피리어코트 판사 ‘오피스 82’ 선거구에서는 앤 박 검사가 유일한 후보로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이 선거구에 입후보 의사를 밝혔던 다른 후보들은 모두 다른 선거구로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선거에서 경쟁 후보가 없어 사실상 당선을 확정지은 앤 박 후보는 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해 선거에 도전한 만큼 6월 예비선거 전까지 유권자 등록 캠페인과 투표 참여 캠페인 등을 계속 벌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앤 박 후보는 “선출직 판사 출마는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이 목표였던 만큼 이제는 유권자의 호응을 많이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단독으로 입후보한 만큼 이제는 유권자들이 얼마나 많이 지지해 주느냐에 따라 공직에서 힘을 얻을 수 있으므로 한인 등 많은 유권자들로부터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앤 박 검사 지지자들은 13일 오후 6시 LA 한인타운 옥스포드 호텔에서 ‘앤 박 후보 후원회 행사’를 갖는다. 오렌지카운티 선거관리국에 따르면 영 김 후보가 도전하는 주하원 65지구의 경우 공화당에서는 영 김 후보가, 민주당에서는 현역인 실바 의원이 유일하게 입후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영 김 후보는 예비선거 결과에 관계없이 11월 결선 진출이 확정됐다.
미셸 박 스틸 캘리포니아 조세형평국 부위원장이 출마한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 2지구의 경우에는 총 4명의 후보들이 후보 등록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미셸 박 스틸 부위원장은 6월 예비선거에서 유권자들의 최대한 지지를 이끌어내 당선을 확정하거나 1위로 결선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선거 캠페인에 나설 계획이다.
미셸 박 스틸 부위원장은 “입후보 등록이 끝난 만큼 이제 본격적인 선거전략과 운동 방법 논의에 들어가야 한다”며 “2지구는 백인과 히스패닉 유권자가 대부분인 지역으로 11월 결선까지 염두에 두고 선거전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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