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랜하이츠·다이아몬드바 등 셰리프 월넛지국 관할지역
▶ 지난 5년간 24%나… 순찰 강화로 강도는 무려 89%나 감소
LA동부 지역 한인 밀집지역인 로랜하이츠, 월넛, 다이아몬드바를 관할하고 있는 LA셰리프 월넛지국의 중범죄가 지난 5년 동안 24.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LA카운티 셰리프국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월넛지국 관할 지역의 강력 범죄는 지난 2009년부터 올해 1월30일까지 24.3% 줄어들었다. 또 올해는 작년 같은 시기에 비해 범죄가 29.2% 감소했다. 특히 지난 5년 동안 월넛지국의 강도 사건은 무려 89.6% 줄어들었다.
지난 2009년 강도 사건은 129건에서 2013년 57건으로, 72건(55.81%) 감소했으며, 2013-14년에는 84.1%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그러나 중폭행 사건은 2009-2014년 사이 131.9% 늘어났다. 또 2013-14년 사이에도 67.7% 증가했다.
흔하게 발생하는 범죄 중의 하나인 절도는 지난 5년 동안에 5.9% 감소했다. 올해 1월의 절도 범죄는 작년 같은 시기에 비해서 28.2% 줄었다. 반면 이 범죄는 2009년 661건에서 작년에는 871건으로 31.77% 늘어났다.
LA셰리프 월넛지국 관할지역의 전반적인 범죄 감소에 대해 ‘한미경찰위원회’의 홍덕창 회장은 “그동안 셰리프국에서 범죄예방을 위해서 순찰을 강화해 온 것이 범죄 감소의 주 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홍덕창 회장은 또 “한인 밀집 지역을 관할하는 셰리프 월넛지국은 4명의 한인 셰리프들이 근무하고 있다”며 “이들이 한인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일반적으로 가장 자주 발생하는 좀도둑 사건은 LA카운티 월넛 지국 관할 지역에서 지난 5년동안 32.2% 감소했다. 이 범죄는 2009년 1,294건에서 작년에 1,078건으로 216건(16.69%) 줄어들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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