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존의 골프대회 중심 기금마련 탈피
▶ 의료 서비스·일일식당 등 다양한 행사
남가주 지역 한인 라이온스클럽들이 커뮤니티 봉사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특히 라이온스 클럽들은 봉사기금 마련을 위한 기존의 골프대회에서 탈피해 일일식당과 래플티켓 판매 등 다각도로 수익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화랑 라이온스클럽(회장 새라 박)은 8일 오전 9시부터 국제 의료구호 단체인 비전케어 서비스 서부 지부와 함께 무료 시력검사를 실시한다.
LA 총영사관 주차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백내장 질환을 비롯해 시력검사, 건강정보 강좌도 진행할 예정이며 이날 라이온스클럽에서는 과테말라 등 중남미 지역의 시각장애자들을 위해 ‘헌 안경 모으기’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고 밝혔다.
LA 올림픽 라이온스클럽(회장 박용근)도 지난 6일 숨은 봉사자상을 시작으로 올해 본격적인 커뮤니티 봉사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올림픽 라이온스클럽은 30년 넘게 이어온 장학사업을 이어가기 위한 기금마련을 목적으로 경품추첨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클럽의 박용근 회장은 “매년 골프대회를 통해 장학기금을 마련했지만 실제 조성되는 기금이 적어 올해는 이전과 다르게 래플티켓을 판매해 장학기금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특히 상품도 고가의 여성 명품 핸드백을 준비하는 등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림픽 라이온스클럽의 래플티켓은 장당 50달러(500장 한정)에 판매되며 경품추첨은 오는 4월17일 오후 7시 LAPD 관계자 입회 하에 추첨이 진행될 예정이다.
디스트릭 내 유일한 여성클럽인 LA 에버그린 라이온스클럽(회장 제니스 김)도 다음달 1일과 2일 이틀 동안 버몬트와 11가에 위치한 한식당 미락 2(1101 S. Vermont Ave. #103-105, LA)에서 일일식당을 개최해 조성된 기금으로 커뮤니티 봉사 확대에 나선다.
제니스 김 회장은 “에버그린 라이온스클럽의 전체 회원은 여성들로 이루어져 골프대회를 통해 기금을 조성하기보다 일일식당을 운영 봉사기금을 조성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1만달러의 기금을 조성해 올해는 좀 더 다양한 소외계층에 온정을 손길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윌셔 라이온스클럽(회장 리처드 위)은 오는 22일을 비롯해 매달 셋째 주 토요일마다 실시하는 홈리스 봉사활동을 실시하며 있으며, 선구자 라이온스(회장 데이빗 한)클럽도 안경을 구하기 어려운 개발도상국 국민들을 위한 안경 보내기 운동을 준비 중에 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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