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일 가든그로브서, 사회공헌·젊은 과학도 진로 모색
▶ 한인과학기술자협 주최
24회 사우스웨스턴 리저널 컨퍼런스 전체 진행을 맡은 최염무 디렉터(왼쪽)와 초청강사를 맡은 제임스 허버그가 컨퍼런스에 대해 설명하고 한인 과학자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재미 한인과학기술자협회 남가주 지부(회장 박제호)는 샌디에고 지부와 공동으로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2014 사우스웨스턴 리저널 컨퍼런스’를 가든그로브 하이야트 호텔(11999 Harbor Blvd.)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24회째 맞는 이번 대회는 오렌지카운티와 샌디에고 등 남가주는 물론 가주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한인 과학자 및 기술자 200여명의 모일 것으로 예상되며 각 분야 젊은 한인 과학자들이 진로를 모색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의 전체 진행을 맡은 최염무(OC 하수처리국 시니어 엔지니어) 프로그램 디렉터는 “박사학위를 막 받은 사람들이나 과정에 있는 사람들은 진로에 대해 많은 걱정을 하게 된다”며 “이들에게 진로를 설정할 수 있게 방향을 제시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는 올해 처음 재미 한인과학기술자협회 전체회장을 역임한 토머스 한 박사(UCLA 교수)와 김귀섭 박사(전 JPC 연구원), 정형민 박사(칼스테이트 롱비치 교수) 등이 나와 패널토의를 진행한다.
애미 정 박사의 사회로 ▲남가주 과학과 기술 분야에서 과학기술자협회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한국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창조경제’에서 과학과 기술 분야가 공헌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등으로 모색하게 된다.
점심식사 이후에 진행되는 각 분야별 섹션은 환경공학과 토목, 건축, IT산업, 생명공학 등의 분야로 세분돼 각 과학 분야에서 현재 다뤄지고 있는 현안들에게 대해 발표하고 논의하게 된다. 이와 함께 처음 박사학위 과정 중에 있거나 학위를 받고 아직 직업을 선택하지 못한 젊은 과학자들이 자신의 연구과정을 설명하는 시간도 분야별 섹션에 삽입해 열린다.
최염무 디렉터는 “젊은 과학자들이 자신의 연구 분야를 선배 전문가들 앞에서 발표하고 우수 발표자에게는 상도 줄 계획”이라며 “학교 관련 학과나 산업체에서 우수인력을 선별할 수 있는 시간도 되고 선후배 간의 네트워킹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재미 한인과학기술자협회 남가주 지부 박제호 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협회 차기 전체회장인 안국준 박사가 환영사를 하게 된다. 이후 OC 하수처리국 책임 매니저인 제임스 허버그가 기조연설자로 초청돼 ‘수자원 부족상황에서 하수처리의 필요성과 에너지 재활용’에 대해 설명한다.
한국의 산업기술원 등 국가 과학산업 관련기관 관계자들과, 버지니아텍 한인 교수들과 노스캘리포니아 스테이트 유니버시티 한인 교수들이 참석해 각 기관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함께 마련한다.
사우스웨스턴 리저널 컨퍼런스는 재미 한인과학기술자협회 내에서 각 지부별로 진행되는 컨퍼런스 중 하나로 남가주 지부와 샌디에고 지부가 한 해씩 번갈아가면서 개최하는 대회다. 대회참가는 회원 가입자에 한 하며 컨퍼런스 현장에서 회원 가입이 가능하다.
문의 (626)321-5850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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