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의 매일 만나 운동하는 골프 모임 `이슬회’
▶ 25년 전 창립 회원 20여명 임원진 없고 토너먼트 안해
‘이슬회’ 골프클럽 회원들이 골프장에서 라운딩에 앞서 자리를 함께했다.
“아침 일찍 시원한 공기를 마시면서 거의 매일 골프 치고 있어요. 건강에도 좋고 아침운동에는 이보다 더 좋은 것이 없습니다”
LA동부에 있는 ‘이슬회’ 골프 클럽 회원들은 월넛에 있는 로얄 비스타 골프클럽에서 월-토요일 여름에는 새벽 5시30분, 겨울에는 아침 6시15분에 모여서 골프를 치고 있다. 25년 전 창립되어 현재는 70여명에 달했던 한창 때보다 회원들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20명 가량이 꾸준히 모이고 있다.
이 단체는 골프를 좋아하는 한인들이 모여서 서로 친목 도모와 건강 관리를 위한 모임인 만큼 따로 회장을 비롯해 임원진을 두지 않고 있다. 회원들이 모임을 위해서 함께 봉사하는 자세로 운영되고 있어 그 어느 단체보다 우호가 돈독하고 단결이 잘 된다.
이 골프클럽의 회원인 이동섭 동부 한인회장은 “이슬회 클럽에 참가하는 회원들의 70% 이상이 부부들로 구성되어 있고 40대에서 7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며 “초창기 멤버 중에는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간 회원들이 제법 된다”고 말했다.
이동섭 한인회장은 또 “한인들이 아침에 모여서 골프를 친다고 해서 이름도 이슬회로 지었다”며 “나이들면서 건강 유지에 아침 골프 만큼 좋은 운동이 없고 친목을 다지기에도 너무나 좋다”고 말했다.
초창기 멤버인 은석찬(세계 한인 무역협회 부회장)씨는 “회원들끼리 서로 형제와 같은 끈끈한 정이 있고 그 어느 단체 보다 우호가 돈독하다”며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부부 동반으로 골프를 치니까 건강에도 좋다”고 말했다.
이 클럽의 회원들은 아침에 만나서 9번홀을 돌고 커피 타임을 가지며, 일부 회원들은 18번 홀을 도는 경우도 제법 있다. 아침마다 회원들이 모여서 골프를 치니까 가족 같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 클럽은 또 아침에 골프만 함께 칠 뿐 일반적으로 한인 골프클럽들에서 실시하고 있는 정기적인 토너먼트를 하지 않고 있다. 회원들은 오직 아침에 신선한 공기를 마시면서 골프만 치고 있는 셈이다. 이에 대해 이동섭 한인회장은 “친목을 도모하는 골프클럽이기 때문에 토너먼트가 필요하지 않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골프클럽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626)533-6448 이동섭 한인회장에게 하면 된다.
<문태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