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관위 확정, 후보등록은 오는 10~25일
▶ 투표소 가든그로브 외 어바인·풀러튼에도 설치
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 정재준 위원장(왼쪽 서류 든 사람)을 비롯해 선관위원들이 선거일정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한인회 제24대 한인회장단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정재준)는 4일 오전 한인회 회의실에서 1차 회의를 갖고 선거일을 5월17일로 정하고 후보 등록일은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3월25일 정오까지로 확정했다.
정재준 위원장을 비롯해 24대 선거관리위원회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회의는 한인회 정관 선거 시행세칙을 기준으로 일정을 논의했으며 OC 민주평통의 한국 방문일정을 감안해 구체적인 선거 일시를 정했다.
정재준 위원장은 “시행세칙은 해당년도 5월 둘째 주 선거를 실시한다고 돼 있다”며 “관례에 따라 수일간은 조정이 가능하다. 일부 선관위원들이 한국을 방문한 후 선관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선거일을 확정하자”고 설명했다.
선관위는 또 회장단 및 이사후보 등록을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3월25일 정오(낮 12시)까지 하기로 하고 입후보자 기호 추점 및 소견 발표는 후보등록이 마감된 다음 날인 26일 오전 11시 임시 선거관리 사무실에서 실시하기로 했다.
정 위원장은 “통상적으로 현 한인회 임원이 후보로 등록할 경우 한인회관을 선거사무실로 사용할 수 없게 된다”며 “이미 출마의사를 밝힌 김가등 현 이사장이 후보등록을 하게 될 경우 후보등록 마감일부로 선관위 사무실을 외부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만일 단독 후보일 경우 25일 후보등록이 마감된 다음 날인 26일 선관위를 소집해 등록 후보자에 대한 자격심사를 거치고 당선을 확정하게 된다. 당선이 확정되면 곧바로 당선증을 전달하고 늦어도 27일 신문광고를 통해 당선 공고를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인회 선거 유권자 등록은 후보등록 마감인 25일 정오부터 4월30일 오후 5시까지 하기로 하고 선거사무실을 방문해 등록하는 것과 팩스나 이메일을 통해 등록하는 방법 등을 모두 수용하기로 했다.
선관위는 또 OC의 한인타운인 가든그로브와 한인 인구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인 어바인과 풀러튼 지역에 투표소를 설치해 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 유권자는 만 18세 이상의 한국인 및 한국계 외국인으로 반드시 OC에 거주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선거 당일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가지고 와야 한다.
OC 한인회 정관에 따르면 회장은 만 30세 이상의 OC에 거주하는 한인계로 영주권자나 시민권자여야 하며 한인회 선거관리시행 세칙 8조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또한 만 3년 이상 OC 내에서 계속해서 거주한 자이어야 하며 임기 2년에, 1회에 한해서 연임할 수 있다.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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