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보 후원] 20~22일 나성영락교회 ‘북한선교 세미나’
오는 20~22일 북한선교 세미나를 개최하는 나성영락교회 해외선교위원회 한병기 목사(왼쪽)와 임학순 총무가 통일 한국에 관심 있는 한인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하고 있다.
“’둘이 하나가 되리라’는 성경문구를 토대로 통일을 준비하는 ‘소원’(So One) 프로젝트에 남가주 한인들을 초대합니다”
나성영락교회(담임목사 김경진)와 서울영락교회(담임목사 이철신)가 함께 개설하는 ‘소원, 북한선교 학교’가 본보 후원으로 LA에서 열린다.
‘소원! 통일사역자 훈련’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 세미나는 오는 20일 오전 9시부터 22일 오후 5시까지 나성영락교회 본당(1721 N. Broadway LA)에서 통일한국을 염원하는 한인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한병기 목사는 “소원, 북한선교 학교는 이민교회인 디아스포라 한인교회가 한국교회에서 하지 못하는 일을 감당하고 이를 준비하기 위해 마련한 집중코스 세미나이다”며 “한국에서 오는 강사진은 장신대 남북한 평화신학연구소 양금희 교수와 영국 에딘버러 대학에서 북한선교학 박사학위를 받은 하충엽 목사 등 8명의 북한사회 전문가들과 2명의 탈북자 대학생들로 사흘에 걸쳐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세미나 주제는 ▲자신을 바로 이해하고 점검하는 ‘자기에 대한 이해’ ▲향후 북한 주민과 사회를 올바르게 알고 대처하기 위한 ‘북한에 대한 이해’ ▲통일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통일 이후의 준비를 위한 성경적 통일관 형성 ▲북한 사회에 대한 올바른 접근을 하는 통일사역자 훈련 ▲북한 사람들과의 관계 맺기 훈련 등 크게 5가지이다.
임학순 총무는 “영락교회는 유독 이북 출신이 많다보니 통일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오랜 세월 우여곡절을 겪으며 북한 선교에 대한 열정이 식기도 하고 벽이 너무 두껍다는 생각에 배신감이나 포기를 느낀 적도 있었지만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북한을 제대로 알고 통일 한국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겼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강인덕 전 통일부장관의 ‘북한정치 이해’와 삼성경제연구소 동용승 박사의 ‘북한경제 이해’에 대한 영상강의가 진행된다. 또 고려대 중국어과와 한국외대 행정학과에 재학 중인 탈북 대학생들이 직접 나와 ‘북한의 교육 및 가정 이해’를 주제로 한 영상으로 북한의 실상을 설명할 예정이다.
한병기 목사는 “이북 출신 부모와 조부모를 둔 1.5세와 2세들이 북한선교에 대한 비전을 갖고 통일 한국 이후 중요한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대비하는 프로그램으로 참가등록 때 영어통역을 요청할 수 있다”며 “이민교회, 이민사회의 역량과 잠재력이 통일 한국에 큰 도움이 되도록 2세들의 동참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참가비는 장신대 남북한 평화신학연구소 발간 특별교재를 포함해 50달러이며 등록마감일은 오는 16일이다. 등록은 나성영락교회 북한선교 담당자 앞으로 우편 혹은 방문 접수할 수 있으며 교회 웹사이트(www.youngnak.com)를 통해 온라인 제출할 수 있다. 문의 (323)227-1400, 이메일 haksoon.sam@gmail.com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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