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무 상담
▶ 안 병 찬 <공인회계사 ABC 회계법인 대표>
소득세 신고가 시작된지 벌써 한 달이 넘어섰다. 사업소득이 있는 이들과 투자소득 등 복잡한 소득구조를 가지고 있는 이들은 자료준비 등으로 아직 신고 준비가 어려울 수도 있다.
지난해 연방 정부의 셧다운으로 인해서 업무가 많이 지연되었다. 연방 국세청(IRS)도 예외가 아니어서 예년보다 늦은 지난 1월31일부터 소득세 신고서를 접수하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같은 기간에 IRS가 접수한 소득세 신고서는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IRS에 따르면, 지난 2월 현재 4,960만건의 소득세 신고가 접수되었고, 이 중 4,660만건이 전자신고(e file)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 숫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1% 늘어난 숫자이다.
그리고 2월 현재까지 신고된 소득세 신고서 중 전문가에 의뢰해서 신고한 것이 아니라 납세자 본인이 직접 자신의 컴퓨터를 이용해서 소득세 신고서를 준비한 수가 무려 2,200만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7% 증가한 것이다.
그리고 세금환불 신청이 이미 약 4,000만달러를 신청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 현재 평균 환불금은 3,317달러로 이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늘어난 것이다. 대부분의 환불신청은 은행계좌로 직접 입금시키도록 신청이 되었고, 이 신청된 환불금의 90%가 이미 납세자 계좌로 입금되었다.
연방 국세청장 존 코스키넨은 세금보고 시즌에 몰리는 업무 때문에 무척 바쁘기는 하지만, 탈세방지와 신분도용 사기방지에 대한 집중적인 점검을 함과 동시에 납세자의 불편을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으며, 환불금도 최대한 빨리 지급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연방 국세청에서 발표한 내용에서 볼 수 있듯이, 환불을 받기 위한 납세자들의 소득세 신고가 빨라졌고, 소득세 신고를 e file로 신고하는 납세자의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컴퓨터의 발달과 개인 소득세 신고를 위한 소프트웨어의 발달로 인해 개인이 직접 소득세를 준비하기가 용이해짐에 따라 간단한 소득세 신고의 경우 전문가에게 의뢰하지 않고 본인이 직접 작성해서 신고하는 납세자의 수가 부쩍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납세자들의 소득세 신고의 대부분이 e file로 접수됨에 따라 연방 국세청에서는 납세자의 정보를 취합 분석하는데 많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종 탈세 및 신분도용 사기를 방지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문의 (213)738-6000 www.ABCC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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