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에서 올해 최고의 중학교는 오렌지 통합교육구에 소속되어 있는 엘랜초 차터스쿨이 선정됐다.
OC 레지스터가 지난 2일 자체적으로 오렌지카운티 전역에 있는 중학교들의 프로그램, 학업 성취도, 캠퍼스 환경 등을 비롯해 여러 분야를 조사해 선정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애나하임힐스에 있는 엘랜초 차터스쿨이 최우수 중학교로 처음 뽑혔다.
이 중학교는 레지스터지에서 그동안 실시한 6번째 중학교 교육 평가에서 두 번에 걸쳐서 탑 10에 들 정도로 상위권을 유지해 왔다. 이 학교는 6~8학년 학생 1,197명이 등록되어 있고 작년 API 스코어는 954점이다.
그 다음으로는 라데라랜치 중학교(카피스트라노 통합교육구), 오차드힐스(터스틴 통합교육구), 파이오니어 중학교(터스틴 통합교육구) 등의 순으로 ‘골드’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에서 2위를 차지한 라데라랜치 중학교는 지난 5년 동안에 계속 탑10에 들었다.
3위를 차지한 오차드힐스 중학교의 애이미 론스 교사는 “소외되었다고 느끼는 학생들을 위해서 항상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학생들이 자라면서 정서적으로 편안함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4위인 파이오니어 중학교는 5번째 탑10에 들었다. 이 중학교의 트레시 밴더 하이든 교장은 “학생이 교내활동을 활발하게 하면 학업성적도 상당히 향상된다”며 “이들이 고등학교에 진학했을 때 모든 과목에서 교사들이 요구하는 숙제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레지스터지 평가에서 ‘실버’를 차지한 4개의 중학교는 서스턴 중학교(라구나비치 통합교육구), 사우스레익 중학교(어바인 통합교육구), 랜초 샌호아퀸 중학교(어바인 통합교육구), 풀튼 중학교(파운틴밸리 초등교육구) 등이다. 이 중에서 사우스레익 중학교는 6번에 걸쳐서 탑10에 선정됐다.
이번에 5등을 차지한 서스턴 중학교는 올해 두 번째 탑10에 오른 학교로 학과과정을 따라가지 못하는 학생을 카운슬러를 통해서 문제를 해결했다. 서스턴 중학교의 제니 샐버그 교장은 “만일에 학과 서포트가 필요하지 않은 학생들이라도 여전히 도전이 필요하다”며 “교직원들은 학생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지의 평가 보고서는 88개의 중학교를 대상으로 학업성취도, 알지브라와 체육, 다양성 등을 비롯한 캠퍼스 환경을 조사해서 순위를 매긴 것이다. 탑18 중학교는 골드, 실버, 브론즈로 나누었다.
한편 오렌지카운티 중학교의 지난해 API 성적은 직전 해에 비해서 평균 3포인트 하락해 853점을 기록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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