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선된 재료로 최고급 스시 제공
▶ ■뉴 쇼군
한인타운에서 가장 오래되고 일본식 ‘오마카세’로 잘 알려진 ‘뉴 쇼군’(대표 심성현)은 정통 일식 전문점으로 다양한 스시 메뉴를 자랑한다.
지난 1980년 1월1일 문을 연 이후로 주인만 바뀐 채 계속 한 자리를 지킨 뉴 쇼군의 대표적인 메뉴는 오마카세로 오마카세는 요리사가 알아서 메뉴를 선택해 대접한다는 뜻이다. 메뉴판을 보면서 고민할 필요 없이 주방장이 알아서 계절과 상황에 따라 가장 신선하고 좋은 재료를 선정해 최고의 음식을 만들어준다.
1986년 말에 미국으로 건너와 지속적으로 일식 주방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심성현 뉴 쇼군 대표는 “뉴 쇼군의 오마카세 코스는 주방장이 매일 아침 최고의 재료만을 엄선해 코스로 서빙하는 정통 일식 정찬이다”라며 “모든 스시는 일주일에 세 번씩 일본에서 직수입된 생선으로만 만든다”고 전했다.
다다미 룸 3개를 포함 총 50명까지 수용이 가능한 뉴 쇼군의 오마카세 코스는 A코스와 S코스 두 가지가 있으며 가격은 각각 95달러와 120달러다. 뉴 쇼군에서는 이밖에도 ▲회덮밥 ▲돌솥알밥 ▲장어덮밥 ▲생선지리 ▲지라시 등 런치 스페셜 메뉴도 판매하고 있다.
심 대표는 “높은 퀄리티와 비싼 오마카세 전문점이라는 고급 이미지 때문에 뉴 쇼군이 상대적으로 한인들에게 심리적 문턱이 높은 것이 가장 안타깝다”며 “물론 중요한 분을 모시고 와서 고급 일식을 대접하기에도 손색없지만, 가족 외식으로도, 젊은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동료들과 가볍게 점심을 먹기에도 결코 부담스럽지 않은 곳”이라고 강조했다.
뉴 쇼군에서 제공하고 있는 스시 종류만 50여가지에 달하며 한국인의 입맛을 고려해 10여가지의 사케도 판매하고 있다.
심 대표는 “핫사케의 경우 미국 현지에서 생산한 제품을 사용하며 콜드사케는 일본 현지에서 직수입한 것을 사용해 품질이 뛰어나다”라며 “다소 생소한 사케들도 다량 있어 골라 마시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렇다보니 심 대표가 가장 신경을 많이 쓰는 부분은 ‘재료’다.
재료의 신선도는 스시 맛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심 대표는 일주일에 세 차례 다운타운 새벽시장에 직접 들러 재료를 구입한다.
심 대표는 “다운타운 새벽시장은 날마다 각기 다른 곳에서 생선이 들어오기 때문에 그 날에 맞춰 시장을 방문한다”라며 “생선으로 음식을 만들다보니 신선도가 떨어지면 맛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에 가장 신경쓰는 부분”이라고 전했다.
뉴 쇼군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영업을 한 뒤 문을 닫았다가 오후 5시에 다시 문을 열어 오후 10시까지만 영업한다.
978 S. Vermont Ave.
(213)365-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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