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매출 2억5,700만 달러, 주당순익 10센트 기록
올해 배송시스템 확충 및 개선 주력
<속보> 시애틀에 본사를 둔 인터넷 소매업체로 산모 등 젊은 엄마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끌고 있는‘줄릴리(Zulily)’가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내놓았다.
줄릴리는 지난 24일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실적에서 2억5,700만 달러의 매출과 주당 10센트의 순이익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가가 전망한 2억2,56만 달러의 매출 및 주당 4센트의 순익을 크게 상회하는 실적이다.
줄릴리는 지난 201년 온라인 보석 판매업체인 블루 나일(Blue Nile)’의 주축 멤버들이 힘을 합쳐 4년 전에 문을 열었다. 줄릴리는 창업 4년 만에 비약적인 성장을 하면서 지난해 11월 상장을 했고, 주가가 3개월 사이에 2배 가까이 뛰었다.
하지만 판매방식 등을 두고 논란이 벌어지면서 전망에 대해서는 엇갈린 반응들이 나왔지만 24일 상장 후 처음 공개된 실적에서 기대 이상을 내놓으면서 투자자들의 전망도 더욱 밝게 해주고 있다.
2010년 창업 첫해 1,84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던 줄릴리는 이듬해인 2011년에는 1억4,260만 달러, 2012년에는 3억3,1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고 지난해에는 6억9,57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줄릴리는 매출에 가속도가 붙어 올해는 11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전체 순이익도 1,290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전년도인 2012년 1,030만 달러의 순손실에서 1년 만에 대폭의 흑자로 전환했다.
특히 줄릴리는 지난해 직접 물건을 구입하는 활동 고객수가 320만명으로 늘어나 전년도에 비해 2배 정도 급증했다고 밝혔다.
줄릴리는 현재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배송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는 네바다에 배송센터를 건립하는 등 4,500만~5,500만 달러를 투자해 배송 및 물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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