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오득재)의 김가등 현 이사장(사진)이 차기 한인회장 후보로 출마한다.
김가등 이사장은 26일 “그동안 한인회를 비롯해 다양한 단체활동을 하면서 뒤에서 서포트하는 역을 주로 해왔지만 이번에 주위의 권유도 있고 해서 출마하기로 결심했다”며 “한인회장 선거가 경선이 되더라도 출마 의사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 이사장은 다음 주 참모진을 구성해 본격적인 한인회장 후보 출마를 준비하고 3월 초 후보등록 양식을 접수할 계획이다. 김 이사장은 “공탁금은 열심히 일하면서 번 것에 대한 사회적 환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인근에 거주하고 있는 김 이사장은 타운에 본점을 두고 있는 US 메트로 뱅크(행장 김동일) 이사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그동안 한인회에서 활동해 왔다.
한편 오렌지카운티 한인회는 26일 한인회장 선거를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위촉식을 갖고 정재준(전 OC 한인회 회장)씨를 위원장으로 한 9명의 선거관리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날 위촉식에 참석한 선거관리위원들은 “한인회 정관과 선거규정 세칙을 준수하며 공정을 기해 선거를 진행할 것”을 선서하고 정영동 한인회 부회장이 총괄간사로 봉사회 이명희씨가 재무로 선임되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한인회 선관위는 한인회 대표로 김경자, 정영동 부회장, 이준희 이사 등이 위촉됐으며 OC 민주평통 대표 잔 노 총무간사, 한마음봉사회 이정자 전 회장, OC 체육회 캐빈 김 이사, OC 한인상공회의소 최학선 이사, 봉사센터 이명희씨 등이다. 한인회 이준희 이사만 이날 참석하지 못했다.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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