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임스 나 후보 선거캠프 `킥오프’ 한인 50여명 후원
제임스 나 후보 선거 캠페인‘킥 오프’ 파티 참석자들이 지난 22일 행사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인랜드 지역에서 샌버나디노 카운티 수퍼바이저직에 도전하는 제임스 나(현 치노밸리 통합교육구 교육위원장) 후보의 선거 캠페인 ‘킥오프’ 행사가 지난 22일 오후 5시부터 7시30분까지 후원자 앤서니 김씨의 치노힐스 자택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인랜드 한인회 데이빗 곽 회장, OC평통 장봉수 부회장 등 50여명의 인랜드 지역 한인인사들이 나서 힘을 모아 인랜드지역 첫 한인 수퍼바이저를 탄생시키는 데 적극적인 후원을 다짐하며 후원금 2만5,000달러를 모금했다.
한인 커뮤니티 캠페인 담당 팀장인 대니얼 윤(부동산업)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 후원행사에는 올해 말 임기 만료와 함께 재출마를 포기한 현 샌버나디노 카운티 제4지구 게리 오빗 수퍼바이저가 참석했다.
게이 오빗 수퍼바이저는 “제임스 나 위원장은 지난 2008년 치노밸리통합교육구 교육위원에 당선된 후 2012년에도 당당히 1등으로 재선에 성공, 정치적 기반을 쌓아왔다.”며 “그는 지난 5년간 교육위원으로 활동해 오며 큰 성과를 보여 준 가장 성실한 공직자로서 그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앤서니 김씨는 제임스 나에 대하여 “최선을 다하여 남을 돕고 사랑하며 정의를 위하여 싸울 때는 아주 강인한 모습을 보여주는 든든한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스티브 데이빗 치노 공화당 위원은 “지역사회 구성원을 위하여 파트너십과 다양성의 씨앗을 뿌리는 부모와 같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미주동포후원재단 최용원 이사장은 “LA/OC지역 한인의 주류정치 진입에 비해 인랜드 지역은 이제 그 첫 출발점에 서 있다”며 “실탄 마련에 힘을 모아 미 주류사회 정치력 신장의 발판을 마련하자”고 말했다.
이에 제임스 나 후보는 “우리 1세와 1.5세는 우리 뒤를 잇는 2세에게 좋은 유산을 남겨주어야 할 의무를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며 “지난 6년동안 교육위원직을 수행하는 동안 주변에서 앞으로 기회가 생긴다면 더 큰 곳에서 지도력을 발휘해 보라고 많은 권유에 따라 공석이 되는 이 제4지구 자리에 출마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후원을 당부했다.
제임스 나 후보가 도전하는 샌버나디노 카운티 수퍼바이저 4지구는 치노, 치노힐스, 몬트클레어, 온타리오 그리고 업랜드 지역으로서 치노벨리 교육구와 거의 동일한 선거구이다. 현재 나 후보 이외에 온타리오 시의원 폴 빈센트 아빌라, 치노힐스 선거구에서 당선된 공화당 출신 커트 헤그멘 가주 하원의원이 등록을 마쳤으며 뒤늦게 지난 18일 치노가 지역구인 민주당 출신 그로리아 멕그라우드 연방하원이 의원직을 포기하고 카운티 수퍼바이저 출마를 선언해 4파전이다.
한편 제임스 나 선거캠페인측은 이번 6월 선거자금 모금액을 30만~40만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후원자들은 시민권자나 영주권자 개인 4,100달러, 부부는 2배인 8,200달러까지 기부할 수 있다. James Na or Supervisor, (ID# 1364047), 16921 Gainsborough Ln., Chino Hills, CA91709
<이종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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