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신기계 외투·신발 벗지 않고도 신속 검색 추진
▶ LAX 등 160개 공항
신발이나 옷을 벗지 않고도 항공 여행객들에 대한 보안검색이 가능한 새로운 테크놀러지 도입이 추진되고 있어 번거로운 공항검색 절차가 앞으로 빨라지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방 국토안보부는 미 전국 160개 국제공항에 항공 여행객들이 외투나 신발을 벗지 않고, 검색대를 걸어가면서 보안검색을 받을 수 있는 새로운 보안검색 기기를 도입할 계획이라며, 이같은 신기술을 적용한 새 보안검색 기기 제조를 관련 업계에 주문했다고 24일 LA타임스가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국토안보부는 항공 여행객들의 편의를 위해 시간당 최소한 250명 이상이 신속하게 보안검색을 받을 수 있는 새로운 테크놀러지 도입을 원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이같은 요건을 갖춘 새로운 보안검색 기술이 가능한 지를 업계에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안보부는 새로운 조건을 충족하는 보안검색 테크놀러지 적용이 가능할 경우, 이를 미 전국 160개 국제공항과 연방 정부기관 청사의 보안검색대에 적용해 항공 여행객들과 연방청사 출입 민원인들이 신속하게 보안검색을 받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국토안보부가 요구한 이 신속 검색 테크놀러지가 적용되면, 공항 이용객들과 연방 청사 민원인들은 외투나 신발을 벗지 않고, 검색대를 걸어서 통과하는 것만으로도 보안검색을 마칠 수 있다. 이 테크놀러지는 폭발물이나 총기소지 여부를 신속하게 검색해낼 수 있다.
국토안보부가 이같은 신속 보안검색 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게 된 것은 번거롭고 시간이 걸리는 공항 보안검색 절차에 대해 항공 여행객들과 항공사들의 불만이 갈수록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연방 교통안전국(TSA) 측은 “항공 여행객들은 미 공항들의 번거로운 보안검색 절차를 항공 여행을 꺼리는 가장 큰 불편요소로 꼽고 있어 보안을 강화하면서도 신속하고 효율적인 보안검색 방식을 도입하는 것이 큰 과제 중 하나”라며 국토안보부의 새로운 보안검색 테크놀러지 도입 추진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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