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 K900 - 420마력 타우 8기통 차량 근접땐 경보음
▶ ■현대 제네시스 - 디자인 혁신 2세대형 강렬·고급스러움 더해
기아차의 플래그십 모델인 K900(위)와 현대차의 2세대 제네시스(아래)가 오는 상반기에 모두 미국시장에 출시된다.
현대와 기아자동차가 야심작으로 준비하고 있는 럭서리 모델들이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 미국시장에 첫 출시된다.
기아차는 21일 2015년 모델로 첫 출시되는 플래그십 모델 K900이 오는 24일 샌디에고 항을 통해 미국에 처음으로 도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3월부터 남가주를 비롯한 전국 딜러에서 고객들이 K900을 직접 만날 수 있게 된다.
K900은 기아차가 머세데스-벤츠 300, 500 시리즈, BMW 5,7 시리즈, 렉서스 460 등 세계 최정상급의 럭서리 차량들에 필적하기 위해 준비한 정통 대형 럭서리 세단으로 420마력을 내뿜는 최첨단 타우 8기통 5.0리터 엔진이 탑재된다.
뒷좌석의 경우 여객기 1등석을 연상시키는 안락함을 제공하고 있고 차선 변경 때 사각지대에 차량이 있거나 후방 차량이 빠른 속도로 접근해 오면 자동 경보음을 울려주는 ‘후측방 차량감지 경보장치’, 미리 설정해 둔 앞차와의 간격에 맞게 속도를 올리고 줄여주는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 각종 안전장치도 장착했다. 또 주행 3만7,500마일까지 첫 5차례의 무료 정비를 제공하고 정비기간에 K900 또는 카덴자를 론카로 제공하는 등 차별화 된 서비스도 제공된다.
현대차도 완전히 새롭게 바뀐 2세대 2015년 제네시스 모델을 오는 상반기 미국시장에 출시한다. 플래그십 모델인 에쿠스에 이은 현대차의 주력 럭서리 모델이 될 제네시스도 타우 8기통 5.0리터(420마력) 또는 3.8리터 311마력 6기통 엔진 중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신형 제네시스는 기존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이었던 ‘플루이딕 스컬프처’(Fluidic Sculpture: 자연으로부터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유연함과 역동성을 강조)를 보다 정제되고 품격 있는 디자인으로 한 단계 발전시킨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을 최초로 적용해 고급스러우면서도 강렬한 느낌을 주는 외관을 자랑한다.
현대와 기아차 관계자들은 K900과 제네시스가 미국 시장에서 한국산 자동차의 이미지와 기술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것이라며 한인들이 딜러를 방문해 시승을 한다면 한국산 럭서리 차의 진보된 성능과 기능을 직접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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