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림픽 게이트웨이·마당 프로젝트
▶ 한인사회 숙원사업 추진, 유지·관리 비용 등 문제로
올림픽 게이트웨이와 마당 프로젝트 연장안이 승인됐으나 프로젝트가 완공 후 시설물 유지 및 관리를 맡겠다는 한인단체가 나서지 않고 있어 새로운 문제가 되고 있다.
CRA 폐지로 프로젝트의 마감기한을 넘겼던 두 프로젝트는 두 차례 심의를 거쳐 마감시한이 오는 2015년 12월31일까지로 연장돼 이르면 7월부터 공사가 본격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프로젝트가 실제 성사되기 위해서는 시설물 유지ㆍ보수를 책임질 단체가 결정되어야 하나 월 1,500달러 이상 경비가 소요될 것으로 보여 선뜻 책임을 맡겠다는 한인단체가 나서지 않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프로젝트 주관사인 LANI와 한인 커뮤니티 아트&레크리에이션센터 추진위원회(K-ARC) 이창엽 회장은 프로젝트 재추진이 결정된 만큼, 이제 한인사회가 시설물 유지ㆍ관리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 회장은 “프로젝트가 성사되기 위해서는 시설물 관리ㆍ유지를 맡게 될 단체가 명시되어야 하는데 아직까지 나서는 단체가 없다”며 “중단될 위기에 처한 프로젝트가 다시 살아난 만큼 커뮤니티 차원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유지 및 관리책임을 맡을 수 있는 단체로 LA 한인상의와 LA 한인회가 꼽히고 있으나 두 단체 측은 아직까지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LA 한인회 측은 범동포적인 차원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인 만큼 한인회가 관리책임을 맡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으나 주 재무국의 최종 승인까지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LA 상의 측은 이미 상의가 다울정 관리를 맡고 있는 만큼 한인회가 책임을 맡아주기를 바라는 입장이다. 상의 측 관계자는 “일단 상공회의소는 다울정 관리를 맡고 있기 때문에 마당과 올림픽 게이트웨이 프로젝트까지 관리하기는 어렵다”며 난색을 표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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