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카고한인상공회의소 사무실…대대적 보수 필요
시카고시내 브린마길에 위치한 한인상공회의소(회장대행 이명현) 사무실내 배수파이프가 최근 동파되면서 사무실이 침수피해를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본보가 지난 11일 오후 제보를 받고 상의 사무실을 방문한 결과, 중앙 천정의 배수파이프가 동파되면서 흘러내린 물로 카펫의 상당부분이 침수된 흔적이 역력했으며, 또한 화장실도 세면대가 파손돼 있는 등 훼손상태가 심각했다. 상의 사무실은 지난 1월 중순쯤 혹한으로 인해 천정 배수파이프가 동파되면서 물이 떨어져 물바다가 됐으며, 당시 이웃 주민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상의 이명현 회장대행은 “1월 15일을 전후로 강추위에 의해 천정부분 히팅 & 쿨링 배수관이 동파되어 사무실이 침수피해를 입었으며 화재위험이 있다는 지적에 따라 전기와 수도 그리고 개스 공급 중단을 요청했다”면서 “수리비용으로 1만여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조만간 사무실 피해복구를 위한 이사회를 소집할 예정이다. 단전과 단수, 개스 공급을 곧 복원시키는 한편, 전문업체에 의뢰해 히팅과 쿨링시스템 등 정비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상의 사무실 동파 침수 사태는 최근 신구 회장 인수인계과정이 원활치 못해 새 회장이 사임하면서 사무실이 한동안 방치된 것과도 무관치 않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편 이명현 회장대행은 작년 8월 개최된 시카고한인축제와 관련 “수일내로 축제 결산보고가 마무리 될 것이다. 일부 밴더업체들과의 결제대금 문제가 남아있지만 이 부분 또한 잘 해결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지난해 축제와 관련해 텐트설치 대금 1만여달러 등 3개 밴더에 2만달러에 가까운 결제금액을 지불하지 못하고 있는데, 현재 이들 밴더들과 결제액수를 낮추기 위해 논의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정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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