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간의 국제사법조약 이행은 물론, 동포사회에 최상의 법률서비스 제공에 힘쓸 것입니다”
김욱준(41·사진) 검사가 LA 총영사관 신임 법무영사로 부임했다.
12일자로 공식 업무를 시작한 김 신임영사는 앞으로 총영사관 관할지역 내 한인들에게 한국 법률에 대한 자문을 비롯해 범죄인 인도, 수형자 이송 등 미국 사법당국과 형사 사법공조 업무, 현지 법조인들과의 네트웍 구축, 차세대 법조인 관련 정치력 신장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김 영사는 “해외지역에서 한국 법률 자문역할을 담당하게 되어 다소 긴장되지만 민원인들을 기다리기보다 동포사회에 먼저 다가가는 모습을 보이며 한인들에게 최상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 영사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 사법연수원 28기로 법무부 공공형사과, 대구지방경찰청 상주지청장, 광주지방검찰청 부부장검사를 역임했으며 지난 2005년 무고사범 집중단속을 비롯해 무허가 행정사 단속 등 민생관련 사건과 공적비리 사건 등을 원만히 해결한 공로를 인정받아 모범 검사상을 수상했다.
또, 지난 2008년 UC버클리에서 전문법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2009년에는 뉴욕 변호사 시험에 합격하는 등 미국 법률분야에도 상당히 친숙하다.
LA 총영사관 신임 법무영사로서 국제사법조약 이행과 동포사회에 한국법률 서비스 제공을 최우선 과제로 꼽은 김 영사는 “범죄인 인도와 수형자 이송 등 양국의 사법조약이 원활히 이행돼 미주 한인사회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는 것이 목표”라며 “한인들이 갖고 있는 한국 법률에 관해 궁금한 사항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한국 법률에 관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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