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취 증상 해소를 위해서는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도움된다.
술을 지나치게 마시면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끼쳐 두통, 어지럼증, 구토, 메스꺼움, 탈수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여성은 같은 양의 술을 마셔도 더 알콜에 취약하다. 남성이 여성보다 알콜 희석 능력이 더 높기 때문. 또 숙취는 애주가에게만 나타나는 것도 아니다. 음주와 숙취에 대한 잘못된 오해를 간략하게 점검한다.
#와인은 순한 선택이다?
=아니다. 레드와인에는 어떤 사람에게는 두통을 유발하는 태닌 성분이 들어 있다. 위스키도 심한 숙취를 유발할 수 있다.
#다이어트 음료처럼 다이어트 칵테일은 숙취를 예방한다?
=아니다. 다이어트 칵테일 역시 알콜음료다. 칼로리에는 도움 될 수는 있어도 숙취를 예방하지는 못한다. 연구에 따르면 과일, 과일주스, 또는 설탕이 들어간 칵테일은 숙취의 강도를 다소 낮출 수는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주를 마시기 전에 맥주를 마시는 것이 좋다?
=아니다. 술의 종류보다는 얼마나 마셨는가에 따라 다음날의 숙취 증상의 중증도가 결정된다.
#안주를 많이 먹는 게 숙취를 줄이는데 도움된다?
=꼭 그런 것은 아니다. 오히려 과식으로 인해 속이 더 불편할 수 있다. 물론 빈 속에 술을 마시는 것보다는 음식을 함께 먹으면 알콜흡수를 다소 늦출 수 있다. 하지만 너무 기름진 음식은 좋지 않다.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숙취 증상을 줄이는데 더 도움된다.
#술을 마신 후 잠자리에 들기 전 두통약을 미리 먹어둔다?
=대단히 위험한 일이다. 오버-더-카운터 진통제는 4시간동안 효과가 있다. 또 알콜을 해독하고 있는 간에 더 무리가 된다. 특히 술을 마신 날 밤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은 절대 복용하지 않는다.
#술을 마시면 잠을 더 잘 잔다?
=가장 잘 알려진 잘못된 오해다. 오히려 그 반대다. 술은 오히려 숙면을 방해한다. 수면 사이클을 방해해 잠에 들었다가도 금방 깨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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