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운타운 브로드웨이 길을 살리려는 노력이 시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다.
LA시가 브로드웨이 길 등 올드타운 재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나선다.
6일 LA타임스는 브로드웨이 길을 포함한 다운타운을 지역구로 하는 호세 후이자 시의원과의 인터뷰를 통해 LA시가 브로드웨이 길을 중심으로 재개발 및 상권 확대를 계획 중이라고 보도했다.
브로드웨이는 1970~80년대 등 20세기 중ㆍ후반에 LA를 비롯한 미 서부지역을 대표하는 엔터테인먼트 중심지였으나, 세월이 흐름에 따라 점차 극장들이 줄이어 문을 닫아 최근에는 문을 연 가게들을 찾기가 어려운 지경까지 되어버렸다.
현재 브로드웨이 길에는 히스패닉들이 운영하는 케이터링 업체 몇 곳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건물들이 아직까지는 텅텅 비어 있는 상태다.
2000년대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된 다운타운 재개발로 인해 LA 라이브에서부터 차이나타운에 이르기까지 많은 지역에서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 하지만 그간 브로드웨이 길까지는 그 여파가 미치지 못했던 게 사실이었다.
이 지역 개발이 그간 난항을 겪었던 주요 이유는 오래된 건물이다. 오래된 건물이 많을 뿐더러 이 중 대다수가 역사적 유물로 취급받아 이를 개보수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다수 업체들의 외면을 받아 왔었다.
이런 현상을 타파하기 위해 후이자 LA 시의원을 필두로 ‘브링 백 브로드웨이’(Bringing Back Broadway)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등 시 관계자들이 나서고 있다.
이미 지난 12월에 건물 소유주들이 부동산 개보수를 보다 간편하게 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등 LA시 자체에서 이 지역 개발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후이자 시의원은 “그간 이 지역에 위치한 빌딩들이 너무 오래 비어 있었다”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보다 간편하게 건물을 개보수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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