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업소 시즌마감 30~70% 세일 시작… 의류·잡화 등 따뜻한 날씨로 재고 풍부
신상품 판매를 앞두고 한인업소들이 겨울상품들을 대폭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여성 신발 업소에서 손님들이 물건을 고르고 있다.
‘갖고 싶던 겨울상품, 지금 구입하세요’
봄 신상품 입고를 앞둔 한인업소들이 겨울시즌 마감 세일에 돌입했다. 특히 계절의 영향을 많이 받는 의류, 잡화업소들은 품목별로 최대 70%까지 파격할인을 실시하며 겨울상품 재고 털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 겨울은 유난히 날씨가 따뜻해 겨울상품 판매가 부진했던 탓에 스타일과 사이즈가 예년에 비해 더욱 다양하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공통적인 설명이다.
남성용 의류 및 정장을 판매하는 ‘비아첼로’는 2월 말까지 최소 30% 최대 70%까지 겨울상품 정리세일을 실시한다. 가죽점퍼와 양복 재킷 등은 30%, 캐주얼 의류는 40% 남성용 스웨터는 50% 할인한다. 정장부터 캐주얼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제품을 모아 70% 할인하는 특별코너도 마련했다.
비아첼로의 김규순 사장은 “올해 겨울은 춥지 않았기 때문에 평소 인기상품들도 비교적 많이 남아 있는 편”이라며 “이번 세일은 지난해보다 훨씬 선택의 폭도 넓고 좋은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리아타운 플라자 2층에 위치한 유러피안 명품 의류전문점 ‘밀라노’도 겨울제품 50% 할인을 시작했다. 이태리 패션타운은 2월 한 달간 겨울용품 70% 세일을 실시한다. 150달러 상당의 100% 울 남성용 정장바지는 60~100달러선으로 판매한다.
모직, 벨벳, 패딩 등 한국산 겨울용 콤비 재킷도 400달러에서 160달러의 파격적인 가격으로 마련했다. 터틀넥은 하나 사면 두 번째 제품은 반값에 마련했다. 탈부착이 가능한 털 반코트와 최신 유행 모직남방도 세일품목에 올랐다.
시티센터에 자리한 한국산 여성 신발전문점 수는 시즌마감 세일행사를 열고 여성용 구두와 부츠 등을 할인 판매한다. 부츠를 포함 매장 내 모든 신발은 한 켤레에 29달러 균일가에 판매한다.
2켤레는 54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업소 측은 “할인행사 이후 인기 있는 사이즈는 거의 다 빠진 상태”라며 “겨울상품이 모두 판매되는 대로 이달 말부터 봄 신상품을 본격적으로 들여올 것”이라고 밝혔다.
생활용품 전문점들도 세일행렬에 동참했다. 정스프라이스센타는 한국산 극세사 이불을 30% 저렴한 가격에 내놓았다. 이불뿐 아니라 베개커버, 패드 등을 포함한 세트도 110달러 선이면 구입할 수 있다.
박정수 매니저는 “3월 중순부터 입고되는 봄 신상품 준비를 위해 겨울이불을 정리 중이다. 좋은 품질의 한국산 이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ABC 플라자는 할로겐 히터와 일반 히터, 전기담요와 방석 등 방한 및 보온을 위한 가정 생활용품의 세일행사를 계획 중이다. 박호성 매니저는 “밸런타인스 데이 세일이 끝나고 2월 셋째 주부터 겨울상품 정리세일에 들어갈 것”이라며 “보온관련 제품을 20%가량 저렴하게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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