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화제- 인터콘티넨탈 체인 최연소 제너럴 매니저 스티브 최씨
▶ 신뢰를 바탕으로 한 인간관계 구축 중요”
인터콘티넨탈 호텔 체인 최연소 제너럴 매니저에 오른 스티브 최씨.
“어린 시절 부모님의 영향 덕분에 호텔인의 꿈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30대의 젊은 나이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호텔의 총지배인에 오른 한인의 성공 스토리가 주목받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올해 35세가 된 스티브 최씨로 최씨는 2년 전 센추리시티의 대형 고급호텔 인터콘티넨탈 LA의 제너럴 매니저 자리에 올랐는데 이는 전 세계 180여개 인터콘티넨탈 체인 제너럴 매니저 중 최연소에 속한다.
최씨의 성공 스토리는 지난 3일 LA 비즈니스 저널에서 최씨와 센추리시티 인터콘티넨탈 LA에 대한 이야기를 자세히 다루는 등 주류사회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최씨는 한인 2세로 샌호제에 태어나 1993년에 부모님과 함께 LA로 이사 왔다. 이후 베벌리힐스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칼스테이트 롱비치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어린 시절 최씨의 부모님은 몬트레이와 LA 지역에서 모텔을 운영했는데 이때의 경험으로 호텔인을 꿈꾸기 시작했다. 그래서 대학교를 졸업하기도 전에 호텔에서 일하기 시작했으며 밸릿파킹에서부터 부엌 청소, 하우스 키핑까지 온갖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았다. 경험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최씨는 “대학교에 들어가고 무엇보다도 경험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호텔의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았다”라며 “어린 시절에 부모님 곁에서 지켜보고 실제로 일을 돕기도 했기 때문에 생각만큼 어려운 경험은 아니었다”고 회상했다. 그리고 이어 “그때의 경험이 지금 약 300여명에 달하는 직원들을 지휘하는데 큰 자산이 됐다”고 전했다.
최 제너럴 매니저는 1999년도에 롱비치 매리엇 호텔에서 처음 일하기 시작한 후 2008년에 인터콘티넨탈 LA로 자리를 옮긴 뒤 지난 2011년 6월에 제너럴 매니저 자리에 오르게 됐다. 호텔 업계에 발을 들여놓은 지 약 10여년 만에 한 호텔을 지휘하게 된 최 제너럴 매니저는 성공 요인으로 신뢰를 통해 구축한 인간과의 관계를 꼽았다.
최 제너럴 매니저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업무지시를 내리고 그들이 나를 믿고 따라오게 하기 위해서는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다행히 지금 일선에서 근무하고 있는 분들이 나를 믿고 따라와 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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