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동부한국문인협회 신임회장 등 새 집행부 본보 방문
1월31일 본보를 방문한 문협의 이숙종(왼쪽부터) 부회장과 하운 회장 및 양정숙 재무.
“문인들이 함께 작품에 대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토론의 장을 만들겠습니다.”
지난달 새로 선출된 미동부한국문인협회(이하 문협)의 하운 신임회장은 새 집행부와 함께 1월31일 본보를 방문하고 앞으로의 협회 운영계획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협회는 연 6회 토론회를 통해 서로의 작품을 발표하고 이에 대한 감상평을 나눌 계획이다.
하 회장은 "작문 실력은 개인이 혼자서 연습과 노력에 의해 늘릴 수 있지만 여럿이 함께 할 때 학습 효과는 배가될 수 있다"며 "다른 작가들의 글을 통해 다양한 작문 기법을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협회는 1년간 토론회를 시행한 후 효과가 좋으면 내년부터 문학에 관심 있는 일반 한인에게도 토론회를 개방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문학의 주류 문학계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져나가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하 회장은 "문협에 있는 작가들이 훌륭한 글을 많이 쓰지만 모두 한국어로 돼있어 독자들의 범위가 한인으로 한정된다"며 "전문 번역가를 통해 문협 작품들을 영어로 번역해 주류 문학에 등단시키는 것을 장기 목표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협회는 4월 한 달간 뉴욕문학에 실릴 신인상 작품도 공모한다. 이숙종 신임 부회장은 "미동부 뿐 아니라 중서부와 캐나다까지 넓은 지역에 있는 신인 작가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소영 기자> 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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