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기준 전년 동기비 중간값 475,000달러 거래건수는 19% 감소
지난해 12월 LA 한인타운을 포함한 LA카운티 내 주택가격과 판매량이 전월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LA 비즈니스 저널이 부동산 정보회사 ‘레드핀’의 자료를 분석해 20일 보도한 ‘우편번호별 주택가격 상승현황’에 따르면 지난 12월 LA카운티에서 판매된 주택 중간가격은 47만5,000달러로 전월 대비 2%, 전년 동월 대비 23% 각각 올랐다.
이 기간 전체 주택 매매건수는 총 3,981채로 전월 대비 5% 상승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19%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12월 현재 카운티에 나와 있는 매물은 총 7,843채로 전월 대비 19%, 전년 동기 대비 3% 각각 감소했다. 주택매물의 평균 리스팅 가격은 38만달러로 스퀘어피트 당 406달러로 조사됐다.
카운티 전체와는 달리 12월 LA 한인타운 집값은 지역 별로 편차가 심했다.
올림픽 블러버드 남쪽 크렌셔 블러버드와 웨스턴 애비뉴 사이 컨트리클럽 팍 지역을 포함한 우편번호 90019지역의 경우 12월 중 총 27채의 주택이 판매됐는데 중간가격은 71만5,000달러를 기록, 전월 대비 6% 하락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9% 올랐다.
이밖에 한인타운 미드윌셔 지역이 포함된 우편번호 90036지역은 7채가 판매됐고 중간가격은 전월 대비 16% 하락한 115만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한인타운 우편번호 90020지역은 총 4채가 거래됐으며 중간가격은 341만달러로 전월대비 17%, 전년 동월 대비 11% 상승했다. 지난해 LA카운티에서 집값 인상폭이 가장 큰 지역 중 하나인 행콕팍이 포함된 우편번호 90004지역의 경우 모두 14채가 판매됐고 중간가격은 108만3,000달러를 기록, 11월 대비 8%가 올랐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13% 하락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이 12월 카운티 주택 중간가격이 전월 및 전년 동월 대비 상승한 것은 시장에 나온 매물 감소가 주요인으로 분석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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