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류·협력확대 MOU 추진 등 새해 사업계획 발표
지난 16일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열린 옥타 LA 이사회에서 이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A세계한인무역협회(옥타 LA·회장 김주연)와 한인의류협회(회장 이윤세)가 상호교류 및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추진하고 있어 남가주 한인 경제 발전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옥타 LA는 지난 16일 LA 한인타운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40여명의 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1분기 이사회 및 신년하례식을 열고 의류협회와 MOU 추진을 비롯한 다양한 2014년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김주연 회장은 “지난 10일 의류협회 회장단과 회동을 갖고 두 단체 간 MOU 체결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며 “한인 경제계를 대표하는 두 단체가 협력관계를 공고히 함으로써 한인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MOU 추진 배경을 밝혔다.
옥타 LA와 의류협회는 MOU를 통해 차세대 무역스쿨, 여성 무역창업스쿨, 노동법 세미나, LA어패럴 쇼, 비즈니스 믹서, 기금모금 골프대회 등 양 단체의 주요사업 및 행사에 두 단체 회원들이 적극 참여하고 세미나를 비롯한 일부 행사는 공동주최하는 방안을 논의 중에 있다.
옥타 측은 이날 이사회에서 18만7,000달러 규모의 2014년도(2013년 12월1일~2014년 11월30일) 지출 및 수입예산을 공개하기도 했다. 예산에는 회장 회비 1만달러, 이사장 회비 5,000달러, 수석부회장 회비 2,000달러, 이사 회비 일인당 750달러, 회원 회비 일인당 300달러 등이 포함돼 있다.
한편 이날 이사회 도중 회장이나 이사장, 또는 이사가 추천한 인사들을 이사로 승인하는 과정에서 운영위원회와 일부 이사들 간에 의견 충돌이 빚어져 회의 도중 긴장감이 돌기도 했다.
한 여성이사가 “협회가 이사로 영입하려는 인물 중 한 명은 이사가 되기에 부적합하다”는 이유로 강한 반대의사를 표명했고 협회 정관상 회장이나 이사장의 추천을 받은 뒤 운영위가 승인하면 이사로 영입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사 한 명의 반대로 해당 인사에 대한 이사 인준이 보류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이에 대해 한 이사는 “정관대로 하면 될 것을 이사 한 명이 반대한다고 신임이사 인준을 보류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이사회 진행이 다소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구성훈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