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여개 호텔 ‘레이니어 그룹’ 홍성은 회장
명예를 지키기 위해 한국 프로야구 인기구단 넥센 히어로즈와의 지루한 법정싸움 끝에 완승을 거둔 홍성은(67·사진) 레이니어 그룹 회장은 미주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사업가 중 인물로 워싱턴과 뉴욕 등 5개 주에서 부동산 개발업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30여개의 호텔 리조트 등을 운영하고 있는 ‘성공한 이민 1세대’.
홍 회장은 1974년 미국으로 이민 와 햄버거 가게에서 고기를 굽는 등 온갖 역경을 극복하고 자산규모 5억달러가 넘는 부동산 재벌로 아메리칸 드림을 이뤘다.
홍 회장은 현재 종합 휴양 레저시설인 타미먼트 리조트 앤 컨퍼런스 센터를 비롯해 힐튼과 베스트웨스틴 호텔 등을 잇달아 인수했으며 골프와 스키장을 갖춘 수십여개의 리조트 등을 이끌고 있다.
그의 성공 스토리는 연방 정부에서도 높이 평가, 성공한 이민자들에게 수여하는 ‘엘리스 아일랜드상’을 수여했다.
이 상은 한인들 수상자가 10여명에 불과할 정도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데, 그동안의 수상자 중에는 콜린 파웰 전 국무장관,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 등 쟁쟁한 인물들이 포진돼 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장로인 홍 회장은 특히 자신의 성공을 바탕으로 해외 한인들의 역량을 모으는 데도 앞장서 ‘세계 한상대회’ 창설의 주역을 맡았고, 현재는 한상대회 고문단인 ‘리딩 CEO’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는 또 독일 함부르크 소재 ‘백남준 재단’을 인수하고, 일본 총독부에 있던 한국문화재 105점을 사들이는 등 한민족 문화예술을 보존하고 발전시키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이밖에 한국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2007년 사단법인 H2O 청소년 사랑 품앗이 운동본부 3대 회장을 맡았고, 2008년에는 중앙아시아 투르크메니스탄 정부가 추진하는 유전개발 등 170억달러 규모의 대형 국책사업권을 확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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