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회 워싱턴주 한인의 날 기념식…오전엔 ‘헌화식’도
준비위원회, “아리랑의 힘 느껴보세요” 많은 참여 당부
한인이민 111주년을 기념하는 제7회 워싱턴주 ‘한인의 날’ 행사가 13일 열린다.
준비위원회(대회장 서용환ㆍ위원장 정현아)는 지난 9일 제4차 준비회의를 갖고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마지막 조율작업을 벌였다.
올해 행사는 오전 올림피아 주청사의 헌화식과 오후 쇼어라인 커뮤니티 컬리지(SCC)의 기념식으로 분리돼 치러진다.
이날 오전 9시 30분 주청사의 한국전쟁 기념비에서 열리는 헌화식에는 주의회 개회일임에도 불구하고 제이 인슬리 주지사(축사 대독), 브래드 오웬 부지사, 신호범 의원, 신디 류 의원 등 정치인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퓨짓 사운드 일원의 일부 지방자치단체장과 시의원 등도 참석한다.
물론 한인의 날 준비위원들과 일반 한인들 및 월남참전용사, 6.25 참전 용사, 워싱턴주 해병동지회(회장 최선) 등 한인단체 회원들도 헌화식에 참석해 호국 선열들의 넋을 기린다.
이어 오후 5시30분부터 SCC 강당에서 ‘아리랑 아라리요’를 주제로 열리는 기념식에는 예년과 달리 한국 공연팀이 초청되지 않고 서북미 한인 문화예술단체들이 무대에 오른다. 평통 시애틀협의회 간사인 이준우 변호사가 사회를 맡는 1부 프로그램에선 아리랑 동영상(영어)이 상영되고 권다향, 임주홍, 지승희씨의 고전무용, 통기타 밴드와 국악인들의 색다른 아리랑 공연이 펼쳐진다.
UW 학생인 김동호군과 줄리 강의 사회로 진행되는 2부 순서에서는 장엄한 오케스트라 공연, 재즈밴드의 퓨전 아리랑 공연, 밀양 아리랑에 맞춘 셔플댄스 공연도 선보인다.
행사 참석자 전원에게 비빔밥이 한식 홍보차원에서 무료로 제공되며 선물용 떡도 배포된다.
서용환 대회장은 예년에 비해 준비기간이 짧았지만 준비위원들이 열성을 다해 준비했다며 “많은 한인들이 주위의 외국인들과 함께 많이 참석해 한국의 얼과 아리랑의 흥을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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