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필라시청 기념식… 모범적 이민 역사 기려
미주한인의 날 기념식이 13일 필라델피아 시청사에서 개최됐다. 특히 이번 미주한인의 날 기념식은 필라델피아 시에서 13일을 필라델피아 한인의 날로 공식 지정한 가운데 열린 것이어서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시 관계자, 각계 각층 한인인사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필라 시청에는 성조기와 태극기가 나란히 게양됐으며 참가자들은 미국 국가와 애국가를 차례로 부르며 한인의 날을 기념했다.
데이빗 오 필라 시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여기 모인 한인들이 자랑스러운 이민 역사를 일구어 낸 주인공들” 이라고 치하하며 “필라델피아 한인의 날 기념 행사를 통해 미래를 이끌어 갈 한인 1,5세 2세들에게 자긍심과 함께 미국과 한인사회의 결속을 다지는 훌륭한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 필라델피아 한인의 날 지정 공식 결의문을 미주한인재단 이명숙 필라지회장에게 전달했다.
이명숙 회장은 100여 년 이민 역사 만에 한인들은 미국 내에서 가장 모범적이고 성공적인 이민 사례를 만들어 내고 있다 며 이는 지난 2005년 연방의회에서 한인이민 100주년을 기념하여 매년 1월 13일을 미주 한인의 날로 지정한 데 이어 필라시에서도 같은 날을 한인의 날로 지정한 데서 잘 볼 수 있다 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주류사회와 함께 공동 번영할 수 있도록 한인들 각자 맡은 바 책임을 다 해 보다 살기 좋은 필라델피아 시를 만드는데 노력하자 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켄 왕 주지사 아시안 자문위원, 로드리게스 시장 특보 및 해리스 바움 대한민국 명예총영사 등 미국측 관계인사와 장권일 민주평통 필라협의회장, 오정선미 한인회 부회장, 서재필 센터 오성규 재단이사장, 최현태 회장, 하형록 팀 하스 건축 대표, 장영록 필라재향군인회장 등 주요 단체, 재계 인사들이 두루 참석했다.
조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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