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0대장로 “용역업체 직원에 폭행당했다” 경찰 신고
내분사태를 빚고 있는 뉴욕효신장로교회<본보 2013년 10월14일자 A3면>에서 폭행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문석호 담임목사의 사임 등을 요구해 온 류 모(66) 장로는 12일 오전 9시45분께 교회가 고용한 경비 용역업체 직원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며 관할 109경찰서에 신고했다. 류 장로는 이날 2부 예배를 마치고 계단을 통해 지하에 있는 친교실로 내려가던 중 경비 용역업체 직원이 갑자기 목덜미를 붙잡은 뒤 자신을 땅바닥으로 넘어뜨렸다고 주장했다.이로 인해 류 장로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실려가 간단한 치료를 받고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 장로의 측근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류 장로가) 최근 아무 문제없이 교회에서 예배를 드렸는데 갑작스럽게 이런 날벼락을 당했다”며 분개했다. 반면 익명을 요구한 효신장로교회측의 한 교인은 “류 씨는 이미 교회 출입이 금지됐음에도 불구, 이를 무시하고 교회에 들어왔기 때문에 경비 직원이 내보낸 것”이라며 “내보내는 과정에서 소란은 있었지만 폭행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한편 효신장로교회는 일부 교인들이 지난해 문 목사가 여성 교역자와 부적절한 관계에 있다는 의혹 문제를 제기하면서 심각한 내분을 겪어오고 있다.<함지하 기자> A3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