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림루거’ 로펌, 영 박·마크 핸센 전문변호사 보강
“소수계를 대표하는 로펌에서 근무하게 된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연방 법무부에서 근무하던 한인 검사가 소수계 최대 로펌에 합류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피오 김(한국명 김석) 변호사로 8일 림루거 로펌(대표 변호사 존 림)은 김 변호사의 영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14세 때인 78년 가족과 함께 이민 온 1.5세대로 한국어에도 능통하며 UCLA 학부와 UCLA 법대를 졸업했다. 이후 1993년부터 2001년 초까지 림루거에서 근무하다가 2001년 4월부터 연방 검사로 활동했다.
김 변호사는 지난 13년간의 검사시절 동안 연방 정부의 대형사기 전담과 및 자산 몰수과에서 투자, 금융, 의료 및 기업체 관련 사기범죄, 밀수, 미 관세청 규제 위반 및 자산몰수 사건 등을 담당했다. 특히, 미국 관세청 사상 최대의 밀수 사건으로 꼽히는 재스 밀수사건의 수사 및 검사 역할을 맡은 바 있다.
남가주 한인 변호사협회(KABA) 회장을 역임했고, 아태 변호사 협회(APABA)의 공동 창설자이기도 한 김 변호사는 림루거에서 연방 법무부와 증권거래위원회 규제 및 해외 부패 관행법, 공정거래위원회 규제, 자산 몰수 및 압류관련 분야에 집중할 예정이다.
한편 림루거 로펌은 오랜 세월 미국 주류사회와 한국 대기업 및 중견 기업의 고문 변호사 역할을 해온 아태법률재단 존 림 이사장이 세웠으며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각종 법률 세미나 등을 꾸준히 개최해오고 있다. 또한 소수계 법학도들에게 매년 약 3만달러의 장학금을 제공해 오고 있으며 이밖에도 소속 변호사들은 다양한 공익 법률 자문을 해왔으며, 다수의 변호사들이 다양한 지역사회 공익 단체에서 중책을 맡고 있는 유명 로펌이다.
최근 림루거는 지난달 금융관련법 전문 변호사인 영 박 변호사를 영입하는 등 전체 21명의 변호사 중 절반에 가까운 10명이 실력 있는 한인 변호사로 꾸려지는 등 한인 커뮤니티에 양질의 법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정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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