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의 종각 재개장 행사를 앞두고 한인사회가 종각 보존 및 주류사회 홍보활동에 적극 나선다.
우정의 종 보존위원회(회장 박상준)는 10일 오전 9시30분 샌피드로 앤젤레스 게이트팍(3601 S Gaffey St. LA)에서 ‘우정이 종각 보수공사 완공 기념 및 재개장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LA시 공원관리국은 한인 등 지역사회 주민들이 한미 우호의 상징인 우정의 종각 재개장 행사에 많이 참석해 달라고 부탁했다.
종각 재개장 행사는 식전행사인 한국 문화공연이 진행된 뒤 ‘타종식’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우정의 종 보존위원회는 한국 전통방식의 타종식을 거행해 우정의 종소리가 제대로 울려 퍼지게 할 방침이다.
박상준 회장은 “많은 이들이 종각 재개장 행사에 참석해 한미우호를 바라는 한인사회 염원을 주류사회에 전달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봉수 이사장도 “한미 우호 증진은 미국에 사는 한인들이 나설 때 더 힘을 얻는 만큼 우정의 종각을 구심점으로 뭉치자”고 제안했다.
한편 우정의 종 보존위원회는 올 한해 LA시 공원관리국과 협력해 다양한 종각 알리기 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보존위원회는 올 한해 ▲한미 국경일 기념 타종식 ▲종각 환경미화 및 홍보활동 자원봉사단 모집 ▲보존사업 기금마련을 위한 골프대회 ▲우정의 종각 결혼식 등 야외행사 주선 등에 나선다. LA시 공원관리국도 매년 1만5,000달러 예산을 편성해 종각 유지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문의 (213)249-7099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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