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년 전 열두살 난 제자와의 섹스 스캔들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전직 여교사가 6일 법정출두 지시를 어겨 잠시 구치소 신세를 지면서 다시 호사가들의 입방아에 올랐다.
지난 1997년, 어린 제자 빌리 푸아라우와 ‘부적절한 관계’로 아이를 낳아 화제를 불러모았던 시애틀 출신의 여교사 매리 케이 레토노어(51 사진)는 무면허 운전과 관련한 법정출두 지시를 어겨 6일 킹카운티 구치소에 감금된 후, 5000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몇 시간 만에 풀려났다.
레토노어는 34세 때, 당시 12세였던 푸아라우와 여러 차례 성관계를 가진 혐의가 인정돼 구속 수감됐다가 ‘어린 연인’과 접촉하지 않는다는 조건하에 1998년 1월 가석방으로 풀려났다. 그러나 한달도 안돼 푸아라우와 카섹스를 벌이다 적발된 그녀는 교도소로 돌아가 잔여 형기를 마쳤으며 그곳에서 둘째 아이를 낳았다. 2004년 만기출소한 레토노어는 1년 뒤 푸아라우와 결혼, 다시금 언론의 집중조명을 받기도 했다.
<김영경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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