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ㆍ일본 회사들 새로운 주사기술 실용화’
미국과 일본의 의료기기 회사들이 통증이 거의 없는 주사 기술을 잇따라 실용화한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8일 보도했다.
미세한 바늘(마이크로 니들)을 피부에 파스처럼 붙이는 방법 등을 통해 통증을 거의 느끼지 않고 약을 체내에 투여할 수 있는 기술 등이다.
미국 3M은 현재 벤처 제약회사와 함께 ‘마이크로 니들’을 활용한 폐경 후 여성 골다공증 치료약을 개발 중이다.
3M의 마이크로 니들은 5분 정도 피부에 붙이면 약이 체내로 투여되는데 미국에서 이미 임상시험에 착수, 수년 내 이 주사 기술을 실용화한다는 계획이다.
일본의 의료기기 회사 닛토덴코(日東電工)는 바늘 대신에 열을 가해 피부를 통해 약이 투여되는 의료기기를 개발, 2020년 시판할 예정이다.
당뇨병 치료에 쓰이는 인슐린이나 바이오 의약품의 일종인 항체의약 등을 피부를 통해 투여하는 연구도 미국과 일본에서 시작됐다.
환자 고령화 등으로 간편하게 투약할 수 있는 요구가 점점 높아지는 점을 고려할 때 앞으로 이러한 주사 기술 개발이 가속화될 것으로 신문은 내다봤다.
이런 기술이 실용화되면 환자들이 집에서 약을 투여할 수 있고 주사 외에는 투여가 어려운 백신 접종 등에도 활용될 수 있다. 유아 등에 대한 투여도 쉬워진다.
전 세계 주사제 시장 규모는 2017년 4조3천억엔(약 43조 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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