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 폴워커클럽 조사
▶ 실비치·라하브라도 두배, 풀러튼 1,407명 늘어 최다
오렌지카운티에서 한인 유권자 수가 지난 6년 동안에 가장 큰 폭(비율 기준)으로 늘어난 도시는 라구나우즈, 실비치, 라하브라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투표소 한인 자원봉사자들의 모임인 ‘코리아 폴워커 클럽’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라구나우즈시의 한인 유권자 수는 2007년 10월 205명에서 지난해 12월3일 467명으로 무려 127.8% 늘어나 최고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그 다음은 실비치시로 2007년 180명에서 지난해 392명으로 117.77% 늘어났다.
이 도시들의 한인 유권자 수의 증가는 남가주뿐만 아니라 미 전국의 은퇴 한인 시니어들이 라구나우즈와 실비치시에 있는 유명한 실버타운으로 계속해서 몰려들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미주 한인 커뮤니티의 이민 역사가 깊어지면서 고령인구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어 라구나우즈와 실비치시의 한인 유권자들과 인구는 앞으로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이와 아울러 라하브라시는 2007년 한인 유권자 수가 380명에서 2013년 759명으로 무려 99.73%의 증가폭을 기록했다. 이 도시는 한인 밀집지역인 풀러튼과 부에나팍과 근접해 있어 한인들의 유입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OC 도시들 중에서 이 기간에 한인 유권자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도시는 풀러튼으로 2007년 3,177명에서 2013년 4,580명으로 1,407명(44.24%) 증가했다. 그 다음으로는 어바인 2,986명에서 4,379명으로 1,393명(46.65%), 부에나팍 1,430명에서 2,301명으로 871명(60.9%), 애나하임 2,428명에서 1,823명으로 605명(33.18%)이 각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외에 이 기간에 가장 소폭의 증가율을 보인 도시들은 헌팅턴비치 705명에서 752명으로 6.66%, 가든그로브 1,750명에서 1,925명으로 10%, 라팔마 642명에서 715명으로 11.37%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편 한인 유권자 수가 지난 2007년 10월부터 지난해 12월3일까지 감소한 도시는 파운틴밸리 381명에서 369명으로 3.14%, 미션비에호시 331명에서 327명으로 1.2% 각각 줄어들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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