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비자(F-4)를 발급받고 한국에 거소신고를 한 미주 출신 등 외국국적 동포들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가 집계한 ‘외국국적 동포 거소신고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3년 9월 말 현재 한국에 거소신고를 하고 체류하고 있는 외국국적 동포는 총 21만9,317명으로 1년새 16.9%가 늘어났다.
특히 지난해 3분기 기준 외국적 동포 거소신고자 가운데 미국 시민권자는 4만4,650명으로 연초 대비 515명이 늘었으며 캐나다 시민권자도 이 기간 626명이 증가한 1만3,514명으로 집계됐다.
미국과 캐나다 시민권자를 합한 외국적 동포의 비율은 26.5%로 한국 내 거소신고를 마친 재외동포 4명 가운데 1명은 북미 시민권자로 볼 수 있다.
국가별로는 지난해에 이어 중국 국적 동포가 14만4,103명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과 캐나다에 이어 호주(3,846명), 우즈베키스탄(3,588명), 러시아(3,393명), 뉴질랜드(1,912명) 순이었다.
한국내 장기 체류 중인 외국적 동포의 연령별 분포는 60~69세가 5만374명으로 가장 많았고, 50~59세(4만4,708명), 40~49세(3만9,063명), 20~29세(3만6,699명), 30~39세(3만4,839명) 순이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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