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나 퍼시픽 은행 2대 행장인 제임스 홍 행장(59·사진)은 지난 2010년 5월1일 이사회의 선임을 받았다. 당시 홍 행장은 취임하자마자 부실대출금 처리문제를 다루고 은행 감독기능 정상화에 나섰다. 그 결과 지난해 연초 FDIC와 하와이주 DFI의 모든 행정제재에서 벗어났다.
제임스 홍 행장은 “하와이 유일의 한인 은행이 우수한 커뮤니티 은행으로 다시 태어난 사실은 한인 모두의 자랑이자 업적이 됐다”며 “특히 은행 자기자본 비율 확대와 실적증가, 3년 연속 흑자행진은 우리 은행이 하와이 지역은행으로 발돋움할 수 있다는 확신을 준다”고 말했다.
하와이의 보수적인 경향과 오랜 관계를 중시하는 문화를 언급한 홍 행장은 “신생 은행으로 마케팅과 신규고객 확보에 어려움은 있다”고 전한 뒤 “그럼에도 한인 고객이 보여주는 신뢰와 지지 덕분에 은행이 꾸준한 성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임스 홍 행장은 오하나 퍼시픽 은행의 운영 목표를 “한인사회 봉사와 공헌”이라고 강조했다.
홍 행장은 “은행 설립 취지대로 은행의 모든 수익은 커뮤니티 영업활동에 재투자하고 있다”며 “새해에는 기반을 더 튼튼히 하고 아태계 등 타커뮤니티 대상으로 영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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