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머니가 최근 2014년 새해 가격이 오르는 품목들을 모아 보도했다. 꿀과 견과류 등 식품에서부터 교통과 우편 등 공공서비스까지 다수 포함됐으며 부동산 가격도 지난해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견과류
작황 부진으로 피스타치오, 호두, 아몬드 등의 생산량 급감과 더불어 건강스낵이라는 인식으로 수요는 날로 증가해 견과류 가격이 오르고 있다. USDA 측은 지난해 이미 9% 가격이 오른 것과 더불어 올해도 추가 가격인상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렌트
캘리포니아주 해안 도시와 포틀랜드, 시애틀 지역의 상승폭이 가장 두드러질 전망이며 지난해 미 전역 평균 렌트비 1,107달러에서 약 3.1% 오를 것으로 보인다.
▲꿀
꿀을 채집하러 나간 일벌 무리가 돌아오지 않아 벌집에 남은 벌이 떼로 죽는 현상을 일컫는 ‘벌집 군집붕괴현상’(CCD)이 최근 미 전역에서 발생하면서 꿀 생산량도 줄고 있다. 반면 수요는 날이 갈수록 증가해 가격상승을 이끌고 있다. 이미 지난달 평균 꿀 가격은 파운드당 6.04달러에서 약 7% 상승했다. 전국꿀협회는 2014년 초에는 물량 부족으로 가격이 한차례 더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초컬릿
지난해까지 전 세계적으로 코코아 생산량은 3.7% 감소, 수요는 2% 증가하며 초컬릿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유로모니터는 올해 코코아 가격은 약 15%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으며 이에 따라 초컬릿 소비자 가격 역시 최소 3% 이상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택
부동산 분석업체 코어로직에 따르면 올해 집값 상승률은 최소 5%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모기지 금리 역시 지난해 사상 최저를 기록한 이후, 올해부터 점차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30년 만기 모기지 기준, 10만달러당 월 60달러 이상 상승한다는 전망이다.
▲위성TV
대표 위성TV사인 ‘디렉 TV’와 ‘디시 네트웍‘이 올해부터 패키지 요금을 월 2~5달러가량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오른 가격은 디시 네트웍은 1월부터, 디렉 TV는 2월부터 적용된다.
▲대중교통비
뉴욕, 샌프란시스코, 워싱턴 DC 등 대도시 대중교통비도 일제히 3~5%가량 오른다. 샌프란시스코는 1월부터 베이지역 트랜짓 요금을 5.2% 인상했다. 미국대중교통협회는 올해 1년간 미국인들의 통근비는 평균 1,380달러로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편
요금편지와 소포를 보내는 것도 더욱 비싸질 전망이다. 26일부터 스탬프 가격이 46센트에서 49센트로 인상되는 것과 더불어 우체국, 페덱스, UPS 등도 배송요금을 순차적으로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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