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영 정상화 계획 감독당국에 제출
▶ ■ 은행가
US 메트로 은행(행장 김동일)이 목표했던 800만달러 증자에 성공했다.
7일 한인 은행권에 따르면 메트로 은행은 지난해 11월 영입한 김동일 행장과 이사진을 중심으로 감독국이 명령한 증자를 지난해 말 성공시켰으며 이를 토대로 은행 정상화 계획 및 이사진 재편안을 최근 감독 당국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메트로 은행은 증자 및 이사 재편안을 토대로 한 경영 정상화 계획이 감독국의 승인을 받으면 향후 감독국 제재조치 해지에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트로 은행은 지난해 8월 자본증자 명령과 함께 경영진 및 이사진 보강 등 15개 항목의 ‘영업제재’(consent order) 조치를 받았었다. 자본증자 명령에 따라 감독국은 은행 자본금을 1,200만달러로 늘릴 것을 명령했다.
메트로 은행은 이번 증자 규모가 800만달러를 약간 상회할 것이라며 이는 감독국이 요구한 증자 규모는 물론 향후를 대비한 추가 자본금을 확보하는데 충분한 규모라고 밝혔다. 또 이번 증자를 통해 최대 3명의 이사가 새로 보강되는 등 기존 이사진에도 일부 변화가 예상된다. 메트로 은행은 새로 영입한 이사 후보들이 감독국 승인을 받으면 명단을 발표할 예정으로 현 강호석, 브라이언 김, 어스틴 박, 로버트 신, 다니엘 리, 박터 콴 등 기존 이사 중 일부 퇴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006년 9월 설립된 메트로 은행은 2012년 499만달러 손실을 낸 데 이어 지난해 3분기까지 196만달러 손실을 연이어 기록하면서 경영 어려움을 겪어 왔다.
메트로 은행은 지난 9월30일(3분기 기준) 현재 자본금 716만달러, 자산 7,685만달러, 예금 6,934만달러, 대출 6,111만달러를 기록하고 있으며 풀타임 직원 21명이 근무하고 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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